코픽스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1.17%로 전월대비 0.04% 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기준 역시 0.93%를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0.03% 포인트 내려갔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달과 같은 0.90%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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