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날씬누리
사진=기상청 날씬누리

제주도 산지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어제보다 평균 5~7도 가량 낮아 이번 추위의 최고점을 찍겠다.

전국 대부분이 영하 10도 이하인데,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다.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 곳은 강원도 대관령으로 -24.3도를 기록하고 춘천 -21.8도, 철원 -21.1도를 보이고 있다.

전라권에서 장수가 -24.1도로 떨어졌고, 경상권에서 의성이 -21.6도, 수도권에서 파주 -21.5도, 동두천 -20.0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극강의 추위가 온 원인은 북극에서 출발한 매우 강한 한기가 계속해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현재 바람을 따라 충남서해안과 그리고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서해 앞바다에는 시간당 0.5~2cm의 눈이 내리는 다소 강한 구름대가 형성되어 있다. 충남과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눈이올 예정이다.

눈구름대를 움직이는 바람이 전라도와 제주도를 향하면서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일요일인 모레까지도 계속해서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눈이 얼면서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는 통행에 어려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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