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북극발 한파로 올해 처음 한강이 결빙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최근 북극발 한파로 새해 9일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3일)보다 4일 빠르게 나타났으며, 작년(2019년) 겨울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하 한강이 얼지 않았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2번째와 4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일 경우 결빙으로 판단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권내륙은 영하 15도 안팎,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내륙과 일부 전북에서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진 곳도 볼 수 있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매우 낮아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기 때문에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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