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가입 차량대수가 증가해 보험료 수입이 증가하고 사고와 침수 피해가 감소해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은 21조484억원으로 가입 대수 증가 등으로 전년(20조7674억원)보다 2810억원(1.4%) 증가했다.매출은 원수보험료 기준이며 31개 손보사 중 12개사 자동차보험 판매 매출액이다. 작년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5539억원으로 전년(4780억원)보다 759억원 증가(15.9%↑)하는 등 2021년 이후 3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PF 사업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주요 보험사 자산운용담당 임원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보사 6곳과 삼성·메리츠화재·현대해상 등 손보사 6곳의 임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전 금융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5대 시중은행, 10일에는 증권사 9곳의 관
고령화 시대 보험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치매관리 정책에서 공·사 안전망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이 5일 개최한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정책방향과 보험의 역할' 세미나에서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치매 보장과 요양에 대한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송 연구위원은 "사회보험을 통한 공적인 지원만으로 치매, 간병 부담을 줄이기에는 재정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가 불가피하다"며 "보험업은 치매·간병 보장서비스에 대해서는 공사 협력을, 요양서비스에 대해서는 영세 사업자와의 상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급등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작년 3분기 말 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이 전 분기 대비 1.38%p 오른 6.94%를 기록했다. 전 업권 중 가장 상승 폭이 컸다.저축은행과 함께 은행(0.35%p)과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앱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1년 보장 해외여행자보험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회사는 오는 9일까지 매일 만 19세~39세 청년 고객 200명에게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앱 메인 화면에 있는 이벤트 링크로 접속해 ‘참여하기’를 누르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오전 7시에 새로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가입 시점부터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 1회당 최대 30일 적용된다. 주요 보장은 △해외실손의료비 △배상 책임 △여권
고금리와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불황형 대출상품인 '보험약관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로 불었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약관 대출 규모는 70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조8000억원 급등한 수치다.보험 약관대출은 보험가입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해약 환금급의 최대 90%대까지 빌릴 수 있는 대출이다. 별도 심사 절차가 없다는 점에서 급전 마련에 쉬워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보험약관대출이 늘었다는 것은 서민들의 지갑
생명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현장을 점검하고, 그 외 보험사들에 대해서는 서면 점검을 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최근 7년 납 종신보험의 10년 해약환급률을 높이며 '환급률'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당국이 생보사들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나 보험회사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부터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에 대해 7년 납입, 10년 유지 환급률을 기존 13
'자유시장경제체제의 우월성.'짧지 않은 정훈장교로 군 복무 중 장병들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항상 강조한 내용이다.요약해 보면 우리나라는 북한과 비교해 국가가 통제하지 않는 자유 시장경제를 택했다. 그 결과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반면에 북한은 국가의 통제 속 경제난을 거듭했고 우리나라와 격차가 커졌다.물론 시장경제에서도 국가의 규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전역을 한 지 1년 정도 지난 올해 제2금융권 특히 보험업권을 바라보자니 규제가 아닌 국가가 나서서 통제하는 모습을 발견한 듯하다.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IFRS17이었다.
금융소비자가 연금 서비스를 고를 때 세액 공제율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사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ETF 장기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효과(1.3%) 순으로 집계됐다.참여자의 36.7%는 재테
국내 보험사의 올 상반기 9조 1440억원의 사상최대 순익을 거둔 가운데 소비자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4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작년 37건에서 올 8월 428건으로 11.5배 이상 급증세를 나타냈다. 연말까지 접수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비자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손보험 심사 강화로 소비자 피해 급증...올 8월까지 428건 지난 3년 누적치(103건) 보다 4배 넘어먼저 지난 2020년
금융감독원이 고등학교 졸업 전 취업한 경우 직업 변경을 보험사에 통지해야 하고 통지 의무 위반 시 보험금이 삭감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금감원은 2분기 주요 민원, 분쟁사례와 분쟁해결기준을 17일 공개하면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민원·분쟁 사례 공개는 업무혁신 로드맵 일환으로 금감원은 주요 민원·분쟁 사례와 분쟁해결기준을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다. 이번엔 사례 10건과 분쟁해결기준 2건이 공개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금융 소비자 이해도 제고를 위한 이미지 콘텐츠도 함께 제작했다. 민원·분쟁사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험 5건 △여신전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사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의 '시그널케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시그널케어는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다. 그간 설계사 이직이 잦아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렵고 계약 유지율이 낮아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일대일 관리가 특징이다.금융감독원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자료에 따르면 설계사 정착률(1년 후에도 모집 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이 50%를 밑도는 등 업계에서는 설계사 이직으로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렵고 계약 유지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지난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말 새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3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커지자 금융업계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속속 나서는 모습이다. 카드업계와 보험업계도 긴급 금융지원에 동참했다.17일 삼성카드는 침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
반려동물 나이가 어릴 수록 펫보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입자들은 보험료 지출이 부담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 '프리미엄형'에 '자기부담금 0원' 상품의 선택 비율이 제일 높았다.10일 KB손해보험은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6월 한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먼저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중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의 경우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로 나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만 나이 통일법'이 오는 28일 전격 시행된다. 앞으로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고 표시하게 되는데, 금융업권에서는 기존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는 보험상품에 있어 만 나이가 아닌 기존 사용하던 '보험 나이' 사용을 유지한다.보험 나이는 유병률·사망률 등 관련 통계에 따라 구분해 보험료와 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준이다. 계산법은 계약 당일 만 나이를 기준으로 만 나이가 된 지 6개월 미만이면 끝
호국보훈의 달 6월,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격상돼며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보험 업계에서도 보훈 대상자들을 위한 할인이나 상품 개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소방관을 위한 'let:hero 소방관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의 ESG경영 '업(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출시된 let:hero 소방관보험은 소방업무 중 발생 가능한 사망·후유 장해와
MG손해보험은 초경증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원더풀355 간편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운전자 관련 담보 등 다양한 보장을 신설해 종합보험 경쟁력을 확보한 상품으로 3·5·5 질문 (△3개월 이내 의사 소견 △5년 이내 입원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여부)으로 고지사항을 축소해 가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5년 이내 수술 이력을 따로 묻지 않고 여러 중대 질병이 아닌 암 여부로만 심사를 완화하고 뇌, 심장, 암, 중증 외상·화상·치매 등 중증질환에 대한 산정 특례진단비도 탑재해 의료비
KB라이프생명은 노후 연금확보, 재해보장, 비과세 혜택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연금보험으로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 3.5%,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효과를 극대화 한 상품이다.가입 후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로 5년납 100%, 7년납 200%, 10년납 400%가 계약자적립금에 가산되며 자동이체 신청시 매달 기본보험료의 1%가 추가 적립된다.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 15.4%
KB손해보험은 보험료와 보장구조를 개편·확대한 'KB 3.3.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와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상품은 '3.3.5(3.5.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따라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3(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5년 내 암, 협식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 6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항목 중 5년 내 발병 이력에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의 VIP 전담 자산관리조직인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이 지난 18년간 고객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보험과 금융상품을 활용한 절세노하우를 집대성한 '보험절세모음.zip'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보험절세모음.zip은 노블리치센터 솔루션랩의 전문 위원들이 수만 명의 자산가에게 제안한 다양한 절세 솔루션 중에서 가장 효과가 크고 고객의 반응이 좋았던 사례를 모았다. 종부세, 양도세 등 세제가 점점 복잡해지고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자산관리와 상속·증여세 등 부의 세대간 이전을 위한 자산가들의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