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차를 맞이한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의 경영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낸 만큼 올해도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조하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금융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업황 악화로 일부 증권사들은 적자를 피하지 못했지만, DB금융투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DB금융투자는 2022년 실적 악화, 신라젠 주주들과의 법적 갈등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곽 대표는 DB금융투자
지난해 신용카드사와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했지만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2023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5823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2조6062억원과 비교해 0.9%(239억원) 줄었다.세부적으로 카드업계 총수익은 전년대비 3조3281억원 늘었다. 할부카드수수료수익(7596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5968억원) ,이자수익(2521억원) 등이 증가하면서다.총비용도
토스증권이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주린이'을 위해 쉽고 단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이고 있다.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이 선보인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가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만에 빠르게 성장했다.'주식모으기'는 국내와 해외 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올해 3월 기준 이용자는 126만명에 달한다.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국내 주식은 1
신한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3조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기 대비 49.0%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전기 대비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상생금융 관련 비용 등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보수적 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0.26%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가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 그룹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부자산이 2.6% 증가한 영향이다. 4분기 이자이익은 2조78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8% 증가했다.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4295억원으로 수수료이익 개선과 저년 유가증권 부문 소실 소멸 효과 등에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반면 4분기 48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7,0% 감소했다.대손충당금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런 실적이 나온 이유는 PF 충당금 탓으로 풀이된다. PF 불실 위기에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를 상대로 충당금을 넉넉히 쌓으라고 연일 경고했다IBK투자증권 충당금은 오는 3월 이사회에서 확정되며 충당금 규모에 따라 최종 실적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63억원으로 18.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다만 매출은 3조8631억원으로 전년(4조2313억원)보다 8.7%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7.4% 줄어든 약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위탁수수료와 운용부문 수익 증가가 있었으나 주요 종속회사의 충당금 적립에 따른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3880억원으로 전년대비 99.1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KB금융지주 실적발표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802억원으로 177.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80억원으로 99.16% 성장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 2조8760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부문별로 WM부문은 고객스익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WM상품 라인업 등으로 WM영업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함 시장지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9532억원, 영업이익 51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7.8% 줄어든 2980억원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업황에 따른 손익 변동성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총 고객예탁자산 4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자산은 33조원을 넘겼으며 해외주식 잔고도 23조7000억원에 달했다. 세일즈엔드트레이딩(S&T) 부문
SK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9% 감소한 약 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4억7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9% 급감한 규모로 집계됐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1조12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2% 줄어든 99억7930만원으로 나타났다.SK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적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채권 관련 수익 증가로 향후 흑자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3분기 당기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0일 올해 3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실적 발표했다. 영업수익(매출)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올해 3분기 누적 순손실은 677억원에 이른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5조7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 감소했다.페퍼저축은행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05%로 지난해 3분기 말 10.49%와
동양생명의 투자손익이 고꾸라지면서 당기순이익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 하락하는 실적을 반영하듯 저우궈단 대표 취임 이후 곤두박질친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다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저우궈단 대표의 '테니스장 논란'까지 더해진 가운데 경영 능력에 의문부호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드는 이유다.지난 9일 동양생명은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영업이익은 2741억원으로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측은 건강보험 및 종신보험 등 보장성상품 판매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동양생
우리카드는 26일 우리금융지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792억)과 비교해 34% 급감한 성적표다.우리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 및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환경 지속으로 조달 및 대손비용이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영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 최소화하며 독자카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3분기 연체율은 1.36%로 지난해 말 1.21%
삼성카드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9% 줄어든 1조220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0.8% 감소한 13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8억원으로 3.7% 감소했고 총 취급고는 42조1068억원으로 1.0% 증가했다.각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98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 686억원이다.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여행 업종 이용금액의 증가와 온라인 등 비대면 결제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당기
동양생명이 지난 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장기주의'를 바탕으로 한 영업전략과 조직개편을 통해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하고 있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부진을 겪으며 정체됐던 동양생명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 및 장기주의를 통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그리고 미들·백오피스 전문화를 통한 전략적인 자원배분 등을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지난 상반기 실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새 회계제도(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00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총수익은 1년 전보다 1조 5794억 원 늘어났지만 이자비용(6928억 원)과 대손비용(5262억 원)이 함께 증가하면서 총 비용(1조 7869억 원)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은 1.41%로 전년 동기
동양생명의 상반기 실적이 올해 들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7% 늘었다고 14일 밝혔다.영업이익은 2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9.5% 증가했다. 단 순보험서비스손익은 883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DB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실적이 1년 전 대비 소폭 줄었다.DB손보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조2091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다. 단 매출은 8조7727억 원으로 5.8% 증가했다.DB손해보험은 순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이익이 감소한 데다가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보험금·사업비 등 자금이 빠질 것으로 추산한 규모와 실제로 발생한 지출 규모의 차이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1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와 4899%가 늘었다. 금호타이어 매출액은 유럽 시장의 높은 성과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수익성도 재료비, 선임(船賃)의 하락 등 비용감소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며 1분기에 이어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30억원, 영업이익은 142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분기 302억5622만원, 상반기(1~6월) 481억7051만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 당기순이익 1502억원, 상반기 누적 당기 순이익 31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과 상반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9.9%p, 23.2%p 감소했다.신한카드는 이번 실적을 두고 할부금융, 리스 등 영업이익 전 부문의 고른 증가와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 및 전분기 채권 매각이익 소멸 효과 등으로 당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신한카드의 6월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말 대비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