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동출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김철우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또한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의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과 대온실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해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관람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24일인 정월 대보름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
문화재청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작년 2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캄보디아왕국 압사라청 간 공동 보도문'의 후속조치다. 올해부터 착수 예정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비롯해 문화유산 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에 숙박할인권 9만장을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장을 추가 배포한다.숙박할인권은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 (2014) 엔딩에서 사랑에 빠진 노예 검투사와 영주의 딸은 입맞춤과 함께 도시의 최후를 맞이한다. 이 재난 영화는 폼페이가 화살 폭발로 사라지는 비극을 스펙터클하게 묘사했다. 폼페이는 캄파니아주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고대도시다. 서기 79년 8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약 4~6미터 두께의 화산재와 부석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당시 탈출하지 못한 약 2,000명(인구의 10퍼센트)의 시민이 매몰되었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592년 지하 수로를 파는 과정에서 유적이
콘텐츠 수출액이 100만 달러(약 13억3600만원)일 경우 국가브랜드 가치가 41만 달러(약 5억470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2023년 콘텐츠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콘텐츠산업이 다양한 연관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콘텐츠 중심 산업연관표를 작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8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슬로건 공모전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슬로건 공모전은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사진 또는 슬로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8일 오후 4시까지다. 수상작은 주제부합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등의 심사기준을 고려하여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3월22일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 및 개별 통보된
제작사와 방송사가 출연료 조정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제작비에 대해서는 인식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77개사 실태조사와 제작사 97개사,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8개사 대상 외주제작 관행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를, 방송통신위원
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국제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시 교류 무대다.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
'뽀로로' 제작사인 콘텐츠기업 오콘이 포천시와 맞손을 잡았다. 오콘은 지난 16일 포천시와 관광레저파크 조성사업 관련 콘텐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오콘은 포천시가 관인면 초과리에 추진하는 관광레저파크 조성사업에 디보, 슈퍼잭 등 오콘의 인기 콘텐츠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오콘은 "포천시가 조성하는 관광레저파크 사업을 통해 디보, 슈퍼잭 등 오콘의 대표 인기 캐릭터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쾌
독서 플랫폼 윌라가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 오디오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세이노의 가르침'은 9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세이노의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사람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자신을 천억 원대 자산가라고 소개한 세이노는 책에서 "돈이 삶의 우열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돈에 기죽지 말라고 말한다. 대신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삶의 자세를 바로잡고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치열한 노력을 통해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걸 포기하지 말라고 전한다.이번 오디오북은 19일 1부 공개를 시
망게이라에서는 시인이 죽으면 모두들 눈물을 흘리지난 망게이라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어왜냐하면 내가 죽을 때 누군가 눈물 흘려 줄 것을 알기 때문에하지만 망게이라에서의 눈물은 아주 다른 것이지그건 손수건 없는 눈물,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눈물판데이로와 탕보링 소리와 함께 나를 위해 울어 줄 누군가를 갖게 될 거야 카르톨라와 거의 같은 시대(1911-1986)를 살았던 넬손 카바키뇨는, 삼바와 망게이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이름이다. 가난한 헌병대 밴드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린 시절부터 담뱃갑과 철사로 수제기타를 만들어
강원도 영월 분덕재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각각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의 석회암동굴로, 석회암동굴로는 국내 3번째로 큰 규모다. 내부 전체 구간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종유관과 동굴 바닥에서 만들어진 석순, 돌기둥,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보존상태가 우수해 학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영국 아카데미 수상이 불발됐다.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에서 개최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을 거머쥐며 7관왕을 기록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주연인 유태오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19일 '2024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학습에 저작물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학습데이터의 공개 여부, 인공지능 산출물의 법적 성격과 저작권 침해 여부 등 인공지능 학습과 산출 단계에서의 쟁점에 대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워킹그룹에는 학계, 법조계, 권리자, 사업자, 산업기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한다. 특히 객관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7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지난 주말 22만5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주변 인물 및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18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속편 제작 계획을 밝혔다. 부제는 '인간 이승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판타지 영화 '웡카'는 44만2000여
조선시대의 정치를 대표하는 말은 당쟁(黨爭)이다. 조금 더 쉬운 말로는 ‘당파싸움’이라고도 부른다. 지배층이 무리를 지어 서로 싸웠는데, 그 싸움이 조선 시대 내내 아주 심했고 또 오래도록 이어졌다는 뜻이다. 조선은 이(李)씨 성을 가진 왕들이 대를 이어 군림하는 나라였다. 하지만 신하들의 동의가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나라이기도 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왕권과 신권(臣權 : 신하의 권한)의 균형과 상호견제'를 통해 정치를 운영해가도록 만들어진 나라였다. 하지만 신하들은 왕의 뜻에 순순히 따라주지 않았고, 신하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60만 관객을 돌파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토요일인 17일 하루 동안 9만117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수 62만6765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16일 50만 관객을 동원한지 하루만의 기록으로 다큐 영화가 6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노무현입니다’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이로써 '건국전쟁'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2014년·480만), '워낭소리'(2009년·293만), '노무현
뉴질랜드의 마오리 생태관광과 자전거 라이딩 코스, 친환경 숙소가 세계적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추천하는 2024년 세계 최고의 여행체험에 선정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매년 가볼 만한 최고의 박물관, 축제, 문화 명소 및 체험 등을 분야별로 각각 20여곳 추천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올해 마오리족과 함께하는 생태탐방 '마타로아 에코 투어', 자전거 라이딩의 대표 코스 '레이트 라이드 네트워크', 숲속 유리 오두막인 '무 퓨어포드'가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여행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내셔널 지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낙오된 주인공이 기지 안에서 감자 농사를 짓는 장면은 작품의 시그니처처럼 계속 회자된다. 그런데 그처럼 지극히 한정된 조건이 아니라 아예 화성 전체를 완전히 지구처럼 바꾸어버리는 기술이 오래전부터 논의되고 있다. 바로 테라포밍(terraforming)이다.테라포밍이란 지구가 아닌 다른 외계 천체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 즉 지구처럼 바꾸어버리는 거대한 우주공학 기술을 일컫는다. 먼저 숨 쉴 수 있는 대기 및 물을 만들고 살기에 적당한 기온 및 기압을 조성한다. 그리고는 식물을 심어 지속 가능한 순환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