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출품작은 2023년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완성 가능한 작품에 한한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인 경우 장편으로, 60분 미만인 경우 단편으로 구분하며, 와이드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분은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 및 비아시아의 단편 다큐멘터리와 비아시아권 단편 극영화는 출품할 수 없으며 이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은 제외된다. 출품 자격 및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열고 박노완, 박융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수상자들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49개관과 공립미술관 6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인증했다. 이번 평가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월, 49개 국립박물관과 67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고시했다. 평가인증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서면 평가, 현장 조사,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인증기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창작자를 발굴해 국내 유수한 현업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과 기획개발 창작지원금(편당 최대 800만원)을 제공하는 지역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장편극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8~16부작)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부산 지역 신진 창작자로, 심사를 통해 총 6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멘토로는 드라마 '마에스트라'(2023),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 윤희경 부사장, 드라마 '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13일 무료로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사람을 가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물, 문 열림·닫힘 반응과 같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인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 및 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파묘'가 해외 관객을 만난다. '파묘'는 해외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달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지난 8일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14일 호주 및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개봉한다. 이어 북미와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필리핀, 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4월 개막하는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문화취약계층의 전시해설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이나 청각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어 및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온 대표적인 초청 프로그램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는 올해부터 시각 및 지체장애, 발달장애인 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범위를 확대한다. 국내 유학생이나 박물관 인근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했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결혼이민자나 외국인노동자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내국인 가족을 위한 한
'아이언맨' 로다주와 '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아카데미상 수상 현장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아카데미상의 백인 중심 수상 경향도 비판받고 있다.현지시각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다른 이름인 '오스카(Oscars)'로도 유명하다. 아카데미상은 이전 해당 분야 수상자가 시상을 하는 것이 관례다.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시상자인 키 호이 콴을 상대로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김형수, 이진솔, 정의철 작가 그룹전 '무성해지는 순간들(Lush Moments)'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서울문화재단과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연계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예술가에게 일정 기간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로 시각예술 작업실 운영을 중심으로 장애예술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마터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부커상은 11일(현지시간) '마터 2-10'을 포함한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 5만 파운드를 지급한다. 부커상은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철도원 삼대'는 2019부터 202
극단 지우가 오픈런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오는 5월1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상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에서 노숙 중인 사내 '독고'가 어느 날 70대 여사 '염영숙'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의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는 내용의 뮤직 드라마다.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인터파크 평점 9.4를 기록하고 있다.극단 지우는 부산 공연을 더 나은 문화발전과 다양한 지역의 공연 관람 기회를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은 '2024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 지원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뉴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재단은 올해는 뉴스 콘텐츠 활용, 뉴스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이어 뉴스 저작권 상품 개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3000만원 이내의 개발비를 지원하며 20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인건비로 한정된 개발비를 올해는 인건비와 장비임차료로 확대했다. 재단은 개발비와 함께 국내 54개 매체 820
마포문화재단은 독일의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공연을 오는 30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이 2016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G장조 KV387, 베토벤 현악 4중주 6번 B플랫 장조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수정과 슈만 피아노 5중주 E플랫 장조를 선보인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청소년 문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정원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목원의 체험형 정원교육과 무궁화 교육을 견학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하며 세종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맞춤형 문화체험 서비스 확대 및 공동 홍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등 사회배려대상 체험·교육 강화 △대통령기록문화와 수목원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전시·연구 협력 등을 통한 상
프랑스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Philippe Claudel)이 한국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오는 19일 필리프 클로델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열네 번째 장편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작품 배경과 숨은 의미를 작가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행사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 2018년 발표된 장편 소설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복잡한 인간 본성을 신랄하게 탐구한 현대판 도덕극이자 이주민의 비극에 대한 미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특별관람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5월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에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보 동궐도는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이다.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한 최우수 도시로 청주시, 서귀포시, 영도구, 춘천시 등 4곳을,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국정 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한 결과 문화도시 24곳에서 253만 명이 문화를 향유했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은 인간으로 인정받기를 꿈꾸는 로봇이 주인공이다.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1999년 작품인데, 원작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76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이 영화에서 로봇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 뒤로 인공두뇌에 버그가 생긴다. 인간들처럼 창조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나무를 깎아 예쁜 공예품을 만든다거나 새로운 발명품을 고안해낸다거나 등등. 그렇게 해서 적잖은 돈을 벌어들인다.어느 날, 주인이 로봇에게 '네가 번 돈의 절반을 줄 테니 맘대로 써라' 하고서는 로봇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어준다.
3월의 정원식물로 암대극이 선정됐다. 국내 자생식물 중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식물들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매달 선정해 소개하고 있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암대극을 3월의 정원식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암대극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암대극은 대극과 식물로 재배식물은 유포르비아(Euphorbia)라고도 불린다.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대극'이라는 뜻을 지닌 암대극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꽃이 아름다운 이 식물은 해안가 검은색 바위와 암대극의 노란색 꽃이 대비되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