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YTN지부·YTN우리사주조합이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이 부당하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7일 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지난해 10월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주)를 취득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방통위는 지난달 독립적 사외이사·감사 선임, 방송 전문경영인 선임 등 10가지 조건을 걸고 유진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20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91억원으로 전년(729억원)대비 22.2%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단위 대여상품인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지난해 1260대보다 3.7배 증가한 4670대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쏘카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10분 단위 단기 카셰어링 차량과 고정비가 낮은 월단위 쏘카 플랜으로 대규모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차량 LTV를 최대화한다는 '쏘카 2.0' 전략의 성과가 구체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쏘카플랜의 판매호조로 단기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9년의 임기를 마친다. 윤 회장은 "행복한 추억을 안고 물러난다"며 감사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17일 윤종규 회장은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해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윤 회장은 마지막 주주총회를 마무리하며 "의장으로서 마지막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오늘 주총을 준비하면서 지난 9년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님들께서 저희 KB금융그룹을 위해 보내주셨던 깊은 신뢰와 지지의 순간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마음 한켠이 뭉클하기도 했고 행복한 미소도 함께 지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
SK이노베이션(SK 이노)은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14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청약의 경쟁률이 67.8대 1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9조5584억원 모였다.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단번에 불식시킨 셈이다.지난 11,12일 SK이노는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를 받아,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이 정영채 사장 해임을 요구했다. 농협중앙회와 NH금융지주 출신 임원이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런 내역 공개에 미온적인 정 사장의 책임도 무겁다는 지적이다.노조는 의혹 확인을 위해 회사에 임원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골프 회원권 사용 횟수 확인을 요청했으나 정 사장을 비롯한 회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 지부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투자증권 임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관한 제보를 받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올랐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1월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우리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종룡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의 최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총 9.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주총회에 앞서 임 회장 선임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 지분은 6.85%로 임 회장 선임은 큰 무리없이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임 회장은 1959년생으로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업 구조개혁 반장을 맡았으며 1999년 최연소 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실패한 기업들이 올해 IPO(기업공개) 재도전에 나선다. 각 기업은 희망공모가를 낮추고 전량 신주모집으로 구성하는 등 공식에 변화를 줬다.올해 상장에 나선 기업들이 상장 이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IPO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 제이오는 이날부터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총 400만주를 신주모집 100%로 진행한다. 이 중 일반공모는 340만주, 6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
카카오뱅크의 시가 총액이 1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공모가 아래까지 하락하면서 우리사주를 매수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카카오뱅크는 2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조6993억원이다.이는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48.5% 하락한 값이다. 이에 우리사주를 매입한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금 카뱅은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우리사주 대출까지 받아 8억
2017년부터 이어진 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사외이사 추천이 또다시 불발됐다.25일 KB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중 5개 안건만 통과됐다. 부결된 안건은 국민은행 노조가 추천한 김영수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이다.국민은행 노조는 해외금융 전문가로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KB금융지주가 글로벌 경쟁력이 타 금융지주에 비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국민은행 류제강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은 노사 대립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KB금융의 취약점인 해외 사업의 리스크관리를 보완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단
하나금융그룹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25일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부회장(66)의 회장 선임안에 찬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5일 열리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 지분 9.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외에 하나금융지주 주주들은 외국인이 67.53%, 우리사주조합이 1.04% 등으로 구성됐다.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함영주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2.2%를 매각했다고 밝혔다.매각 방식은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체결됐다. 체결 주식 수는 1586만주로 이번 매각으로 회수한 공적자금 규모는 2392억원이다. 공적자금 회수율도 96.6%에서 98.5%로 높였다.이로써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은 약 3.6%만 남았다.예보 관계자는 “잔여지분도 차질없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보는 지난해 11월 유진프라이빗에쿼티,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 등에 9.33%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최대주주 지위도 우리사주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입성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4250만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0일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 그 첫걸음을 고객님, 주주님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9일 예금보험고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돼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글을 올렸다.손 회장은 이날 감사 메시지를 통해 "고객님과 주주님들 덕분에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
예금보험공사가 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완료했다.지분 매입 낙찰자는 총 5곳으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4% 인수로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했다.이어 KTB자산운용이 2.33%을,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씩 지분을 인수했다.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금보험공사는 총 8977억원을 수령했다. 낙찰자마다 입찰 수량은 다르지만 주당 평균 1만3212원 수준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예보는 우리금융지주 9.33%(6794만1483주)를 낙찰자에게 양도했다.이로써 예보는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 1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의 뚝심이 빛을 봤다.6일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이로써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10만3127주로 늘렸으며 평균 매입 단가도 1만2266원으로 손실 구간을 벗어나게 됐다.현재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만285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손태승 회장은 약 6000만원의 이익을 보고 있는 중이다.손태승 회장은 그동안 위기 때마다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우리금융의 펜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온 것인데 이번에는 위기 극복이 아닌 기회 창출에 의지를 보였다는 점
23년 만에 우리금융지주가 정부 손아귀에서 벗어난다.22일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5곳을 선정했다.먼저 사외이사 권한을 갖게 된 곳은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 1곳이다.이외 KTB자산운용이 2.3%를,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은 모두 1% 지분을 갖게 된다.5곳은 모두 1만3000원 이상 입찰 희망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잔여지분 투자자, 금융위 승인요건 변수 작용업계는 이번 잔여지분 매각 과정에서 비가격요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예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를 인수한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2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을 거쳐 유진PE 등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총 매각 물량은 9.3%,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1만 3000원을 초과했다. 이는 공자위가 지난 9월 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할 당시에 예정했던 최대매각물량 10%에 근접한 물량을 당시 주가(10.800원)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매각하는 것이다.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가 낙찰돼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숙원까지 이제 이틀만 남았다.현재 분위기라면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예고한 10% 지분은 모두 완판될 것이란 희망적 이야기도 들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입 입찰제안서를 받는다.예보는 보유 중인 보통주 지분 15.13% 중 10%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앞서 예보는 예비후보자로 18곳을 선정했다. 따라서 18곳의 투자자는 최소 지분 1%에서 최대 10%까지 입찰가능물량을 제시할 수 있다.그러나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하는데 4% 지분만 인정받을 수 있어
한국금융안전 노동조합이 김석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임을 위해 4대 주주은행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금융안전지부는 김석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소집 주주제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한국금융안전은 은행권 현금과 중요 증서·물품 호송 대행업체다. 현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이 지분 60%를 가지고 있다.노조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김 대표를 배임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등 기업 정상화를 요구한 바 있다.
오는 18일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눈치 게임이 치열하다.최근 유력 투자자로 알려진 KT와 하림 등이 전산 사고와 공정위 과징금 등으로 본입찰 불참이 높은 가운데 오히려 재무적투자자 사이에선 기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잔여 지분 입찰 매각주관사는 18곳의 예비후보에게 본입찰 여부를 재확인했다.최근 KT의 통신장애로 인해 수백억원의 보상금을 예고하고 하림 역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받자 매각주관사가 직접 다른 투자자에게 투자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현재 우리금융 잔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