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새해 첫 주주 총회를 앞두고 있다.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는 사외이사와 주주환원 승인 안건을 올린다.DGB금융지주는 황병우 대구은행장 겸직, JB금융지주는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의 영향력 확대가 주요 이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가 오는 22일 주주 총회를 시작한다. 이후 신한지주가 26일, DGB·JB금융지주가 28일 주주 총회를 개최한다.4대 지주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사외이사 선임이다. KB금융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상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부통제는 물론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NH투자증권 정기 검사를 시작한다. 농협금융과 농협은행 대상 수시 검사는 전날 착수했다.농협은행은 지난 5일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에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금융지주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지배구조를 비롯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올해 말까지 은행장과 DGB금융그룹 회장직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대구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DGB금융 이사회는 황 내정자의 남은 은행장 임기 동안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동시에 맡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황 내정자는 다음달 DG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하더라도 약 9개월 동안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아이엠뱅크(iM Bank)'로 사명 변경과 함께 시중은행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다음달 금융위원회의 시중은행 전
국내 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여성 비중을 늘리며 지배구조 선진화에 속도를 낸다. 내부적으로 여성 비중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의사 결정 다양성은 꾸준히 좋아질 전망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추천했다. 이중 한 명은 여성으로 이번 후보가 모두 선임될 경우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수는 2명으로 늘어난다.우리금융지주도 지난달 28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이로써 사외이사 수를 기존 6명에서 7명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실시했다.회추위는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회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금융위원회가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에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3~5년간 금융권 임원 취업이 제한된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임 회장과 대부협회는 지난 2022년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이뤄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필요한 자료 제출을 거부해 검사를 방해하고 업무 규정을 변경하고도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금감원은 지난 2022년 9월 대부협회 첫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이사회 회장 선출과 업무추진비 지출 관련 자료를 제출을 지시했으나 대부협회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대부협회는
DG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Short-List)으로 권광석·김옥찬·황병우 3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Short-List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회추위원 및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회추위는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 세부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권광석
포스코 그룹 새 회장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내부 안정화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위기에 빠져있는 포스코를 살리기 위해 철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인 선택이 '좋은 선택'은 될 수 있어도 '올바른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다.앞서 시민단체는 최정우 회장과 장인화 사장 내정자를 비롯해 전·현직 포스코 임원 및 사외이사 등 8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2019년 8월 이사회와 관련 없는 백두산 관광에, 전세기 이용, 백두산 송이버섯과 러시아 털게 등 호화 식사,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황병우 DGB대구은행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번 주 내로 최종후보자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DGB금융 회추위는 지난달 19일 10여 명의 후보를 선정 후 면접과 이틀에 걸친 외부평가 등 검증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황병우 행장은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DGB금융과 대구은행에서 경력을 쌓았다.또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만든 '최고 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최후의 1인으로 내부 출신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8일 포스코홀딩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1955년 생인 장 전 사장은 올해 68세로 6인의 후보중 최고령이다. 서울대 조선해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포스코에는 2011년 성장투자부문 신사업실장(상무)으로 시작해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 체제때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예정자가 곧 결정난다. 내부와 외부, 철강과 비철강 구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이목이 쏠린다.8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6명의 파이널리스트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마친 후 최후의 1인을 발표 할 예정이다.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그간 포스코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회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후보자 추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객관적이고 세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검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도화했다.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 외에 외부전문기관 2개사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사법 리스크 해소 직후 사의를 표명한 만큼 DGB금융지주가 금융권 모범 승계의 예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오 회장은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김 회장은 취임 이후 모바일 금융앱 'iM뱅크'를 내놨고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을 인수하면서 비은행 계열사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12일 밝혔다.지난 2018년 5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경영 혁신 활동에 힘입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명확한 그룹 미래 비전 제시로 디지털·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기반 확보로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
포스코그룹의 유력 후보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꼽히고 있다. 차기 회장 결과에 따라 포스코가 기존 철강 중심 사업과 새로 개발 중인 이차전지 사업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5차 회의를 열어 내부후보자 중 평판조회와 심사를 거친 7명과 외부 1차 심사를 거친 15명을 포함한 22명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정권 교체 후에도 연임 임기를 모두 채우고 용퇴하는 기록을 쓴다. 최 회장은 임기 기간 중 여러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이차전지 분야에서 포스코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등 '친환경소재기업'으로 포스코의 미래 가치를 키워낸 공도 높게 평도 받고 있다.최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을 거쳐 포스코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을 지냈고, 2018년 포스코그룹 회장직에 취임했다.최 회장은 과만큼이나 공이 뚜렷한 인물로도 손꼽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포스코홀딩스는 3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내부 후보 1차 심사 통과자인 평판조회대상자에 최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선정된 평판조회대상자는 총 8명으로, 이번 심사는 기존 발표된 5가지 후보 기본 자격요건인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를 평가했다. 평가 대상자는 지난 30년간의 개인 이력 및 최근 5년간 사내 평판·평가 기록, 리더쉽 관련 제반 판단 요소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외부전문기관에
올해 금융권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금융지주 수장 교체다. 올해만 4곳의 금융지주가 새 회장을 선임했다. 세대교체도 눈길을 끌었지만 금융당국이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구두 개입에 나선 점도 이야깃거리가 됐다.가장 먼저 조용병 전 신한지주 회장이 용퇴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채용비리 재판 관련 4년 정도 고생했고 코로나19로 CEO로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그간 조직을 안정화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후배를 위해 물러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며 "회추위에서 넘어온 명단을 보니 이 정도면 훌륭한 후배들이 올라와 있어
앞으로 금융지주와 은행은 CEO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차기 회장 후보 평가 기준도 내외부 후보가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세워야 한다. 내부적으로 경영능력 평가를 마치거나 셀프 연임을 이어가는 등 폐쇄적 관행을 없애자는 조치다.1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30가지 모범관행을 제시했다.이번에 발표한 모범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주인이 없는 기업은 지배구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연말 금융지주 정기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 지주 수장이 바뀐 데다가 금융당국이 모범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한 만큼 기능과 효율성에 중점을 둔 인사가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NH금융지주는 지난 8일 정기 임원인사를 마쳤다. 우리금융지주는 총괄사장과 부사장직을 폐지하고 부사장, 전무, 상무로 나누던 임원 직위를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 은행 역시 부행장, 부행장보로 나누던 직위를 부행장으로 통일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대대적 개편보다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