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에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즈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이다. 

볼보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SUV EX30은 38개의 후보 중 기아 EV9, BYD 씰(Seal)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임을 입증했다.

EX30은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최대 주행 거리는 476km(WLTP 기준)이며,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을 통해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공개된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은 볼보의 96년 안전 DNA가 집약된 모든 첨단 안전 시스템과 더불어 새로운 안전 기능까지 추가 적용되어 안전한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인다. 싱글 모터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EX30의 국내 가격은 각각 △코어(Core) 트림 4945만원 △울트라(Ultra) 트림 5516만원이다. 현재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출시 이틀만에 사전 예약 1000대를 달성한 상태다. 

한편 볼보자동차 EX30은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선정 외에도ㅓ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여러 주요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