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사진=신승헌 기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사진=신승헌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종근당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종근당은 28일 충정로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실적(연결기준) 보고가 이뤄졌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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