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차세대 준중형 신형 세단 K4가 세계 최초로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기아
기아가 차세대 준중형 신형 세단 K4가 세계 최초로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기아

기아가 차세대 준중형 신형 세단 K4가 세계 최초로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K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 넘는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세단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넓고 당당한 자세를 뽐내며,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가져왔다.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가장 끝에 배치한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기아는 K4의 실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이유 있는 즐거움'을 기반으로 준중형 세단에서 예상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 이상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춰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K4 GT라인은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도 탑재했다.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ᆞ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을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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