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JW홀딩스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차성남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차 대표는 지난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1957년생인 차 대표는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한 이래 생산, 경영기획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의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2022년에는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앞으로 지주사 JW홀딩스 대표이사직과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활건강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함 대표는 계열사인 JW메디칼을 맡고 있다. 앞으로 두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1963년생인 함 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JW중외제약에 입사했다. JW중외제약 개발팀장, 수액마케팅팀장을 거쳐 JW중외제약 비서실장,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0년부터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이번 인사로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JW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JW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그룹 내 다양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이끌어왔던 전문경영인을 배치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