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행사로, 달빛 아래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걸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돈화문 개폐의식을 시작으로 창덕궁에 입장해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차례로 둘러본다.
특히 낙선재 상향정에서는 운치 있는 야경과 깊고 청아한 대금 연주를,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아름다운 전통예술 공연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는 후원 숲길 부근에 고보(Gobo, 스테인리스 합금 원판에 형태를 뚫어 조명의 무늬를 만드는 기구)를 활용한 조명도 도입해 전통문양 조명이 드리워진 꽃길을 거니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은 행사 기간 중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25명씩 하루 150명이 관람 가능하고, 4월 27~28일, 5월 2~3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대상 운영은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 과 연계된다.
관람권 예매는 오는 28일과 4월 17일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 1인당 참가비는 3만원이며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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