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넥센타이어 양산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26일 넥센타이어 양산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의결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총 4명 중 1명인 유한익 (RXC대표)씨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재선임 됐고, 권승화(이영어드바이저 고문/ 2026.03.27), 황각규(롯데지주 고문/2025.03.27), 홍용택(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2025.03.27) 3분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어 유지됐다. 

이날 정관 일부 변경 안 건도 가결됐다. 변경 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배당기준일 변경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변경 전 배당기준일은 매결산기말이었으나 정관 개정을 통해 매결산기말 또는 별도 이사회결의일로 배당기준일을 변경 내용이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01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었고, 영업이익은 187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15원, 우선주 120원을 결의하며 25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배당금액 총액은 118억3879만3990원이다. 

지난해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인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스폰서십 지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완료에 이어 추가 생산 기지 건립 구체화 등을 통해 생산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R&D 경쟁력 또한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밸류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에서 ‘그린 타이어’ 등급을 획득하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에서 참여 3년 만에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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