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현장 조사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다. 주가 연계 상품인 만큼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손실 폭이 커진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ELS는 2021년 상품으로 지수가 1만 대일 때 판매됐다. 지난 23일 홍콩H지수는 6130.05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은행 판매 잔액인 14조5664억원이고 이 중 국민은행 판매 잔액은 7조8458억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판매 결정 과정, 불완전 판매 요소 등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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