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올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6035억원, 3분기 당기 순이익은 33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당기순이익과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비교해 각각 20.5%, 1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보험손익은 17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3023억원과 비교해 40.7% 급감했고 투자손익은 1조499억원에서 8704억원으로 16.7%로 줄었다.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443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682억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 3분기 보험업계는 주가하락과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증가로 투자손익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별도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는 6.89%, 운용자산이익률은 4.05%로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새 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이 처음 적용되면서 대부분 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교보생명의 CSM은 6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