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큰 만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30일 내년도 신년사에도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주택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2023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코로나팬데믹 장기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금리상승 기조,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가속화가 우려됨에 따라 주택경기 전망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택 수요자의 금융⸱세제 지원과 더불어 PF대출 정상화, 미분양주택 해소 등을 통한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이 시급하다"라며 "특히 HUG PF대출보증⸱미분양 PF대출보증 제도개선, 브릿지론 기한연장시 기존금리 유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업체 보유 미분양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회장은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라며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법안에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추가하는 것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내년에도 협회는 회원업체들이 편안하게 주택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침체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주택정책이 시행되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택사업 활성화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주택업계 이미지제고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도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회원 모두가 내실속에서 협회를 구심점으로 일치단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해 나간다면 우리 주택건설업계와 국민경제 모두가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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