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7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는 1조2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70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1% 늘었다.

분야별로는 일반보험에서 16.8%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장기보험 5.6%, 자동차보험에서 3.9%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성장을 보였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p) 감소하며 102.0%를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8.5%p 오르며 68.4%를 기록했고 장기보험 손해율은 같은 기간 감소세를 유지하며 85.1%에 머물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수혜와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3분기 80.2%로 선방하며 누적 78.8%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8~9월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및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지만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사업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의 지급여력(RBC)비율은 9월 말 기준 186.4%로 지난해 말 대비 17.1%p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