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가 골절되고 2주가 지나면 골절된 상태로 굳기 시작한다. 5~10일 이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코뼈골절 등의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코는 다른 부위와 비교해 비교적 작은 충격만으로도 코뼈골절 등의 위험성이 있어서다.
코뼈골절은 코안쪽의 비중격도 함께 휘어질 가능성이 높아 방치하면 비중격만곡증, 비밸브협착증 등 만성 코막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상으로 코뼈가 휘어버리거나 콧등이 꺼지는 등 매부리코로 변형되기도 한다.
코뼈골절증상으로는 △부어오름 △멍 △출혈 △접촉 시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외상 이후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
코뼈골절증상이 나타났다면 10일 이내 병원을 통해 수술받는 것을 권장한다. 10일 이내 코뼈골절 수술을 받으면 코뼈 교합을 맞추는 정확도가 높고, 작은 힘만 들여도 코뼈를 맞출 가능성도 증가한다. 수술 이후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도 눈에 띄게 감소한다.
하지만 2주가 지나면 코뼈가 골절된 상태로 굳기 시작해 코뼈골절 난도나 통증도 가중될 수 있다.코뼈골절 시 겉 휜코와 속 비중격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므로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통해 진료받아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춘 병원은 △3D-CT를 통해 골절된 위치, 방향 진단 △CT 내용을 토대로 성형외과-이비인후과 전문의 협진 진단 및 상담, 수술 방향 논의 △부러진 코뼈 맞추기, 콧속 비중격 등 코막힘 수술 △퇴원 등의 과정을 거친다.
단 코뼈골절증상에 따라 코 안 붓기가 많다면 붓기가 가라 앉은 후 수술이 가능하다.
코뼈가 완전하게 자리 잡는 기간은 한 달 가량이다. 코뼈골절 수술을 진행했다면 이 기간 코뼈골즐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지나친 운동이나 음식물 섭취는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코뼈골절증상이 있다면 비중격만곡증이나 외형 변화 등이 나타나기 전에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움말. 아이디병원 이기진 프로닥터(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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