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바이오
사진=한바이오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그룹의 모체인 한바이오(주)가 지난 6일 NK면역세포 대량배양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량배양 기술은 말초혈액 60cc에서 유래된 림프구를 배양하여 14일의 짧은 배양기간 동안 20억셀 이상으로 배양하는 기술이며 최적화된 배양방법으로 배양했을 시 기존 방법보다 약 70% 이상의 대량배양효과를 높이는 한편 면역세포의 면역기능 정도를 나타내는 활성도 IFN-γ 에서도 약 5배의 높은 활성도를 나타냈다.

NK세포 대량배양기술은 NK세포 증식배양 뿐만 아니라,  미분화 세포가 NK세포로 성숙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높은 활성도를 유지하면서 배양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자연살해면역세포’라고 불리는 NK세포는 암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감지하고 공격하여 사멸 시키는 특성과 다른 면역세포에게 사이토카인(cytocine)과 같은 물질을 분비하여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항암이나 면역계통의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첨단재생의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그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한바이오그룹의 한모바이오㈜는 이미 지난달 탈모치료를 위한 모유두 세포 대량배양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탈모치료를 위한 모유두 세포이식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모유두세포배양을 통한 탈모치료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바이오그룹 강다윗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한 본격적인 임상을 코앞에 두고, “나의 세포로 나를 치료하는 마이셀케어(My Cell Care)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우리의 NK면역세포 대량배양기술로 많은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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