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금융연수원장에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금융연수원은 6일 사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장으로 서 전 수석부원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4월11일부터 3년이며 취임식은 12일 금융연수원에서 열린다.  

서 신임 원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4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뒤 2019년부터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서태종 신임 원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시절 금융꿀팁 200선, 파인 등 서비스를 통해 금융정보의 사각지대를 좁히는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