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원미디어
사진=대원미디어

국산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 '시간여행자 루크'가 전세계 안방극장에 방영된다.

대원미디어가 제작투자한 이 애니메이션은 박진감 넘치는 3D영상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담아내면서 재미와 트렌드, 교육적 요소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시간여행자 루크'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된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TA)'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올해 25번째를 맞은 ATA는 일명 아시아의 에미상이라고 불리면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TV시상식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수상을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글로벌 방영도 앞둔 상황으로 홍콩의 대표적 방송사인 TVB를 비롯한 미얀마 CANAL+, 싱가폴 Mediacorp, 말레이시아 ASTRO, 베트남 CGV 등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사전 계약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SMILE, 폴란드의 TVP 등 유럽 3개국과 러시아의 CLS와도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방영이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KBS 1TV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본 방송 직후 SKB Btv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중파 방영을 시작으로 애니원, 챔프, 애니박스, 투니버스, 디즈니채널, 대교어린이TV, 재능TV 등의 어린이 채널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총 5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행방불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전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루크의 시간여행을 그리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다. 특히나 해외여행이 힘든 요즘 시기에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국가와 관련 유적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명 방구석 세계여행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원미디어가 제작 투자한 국산 3D 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는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애니작이 제작했다. 제작 당시 대원미디어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와 말레이시아의 기글 가라지가 함께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글로벌 사업을 목표로 제작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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