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가 올해 일본 롯데에 입사하면서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씨는 최근 일본 주식회사 롯데에 이사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주식회사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아래 있는 계열사로 과자류 사업을 하고 있다. 

신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1986년생인 신유열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귀족학교인 아오야마 가쿠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노무라 증권에서 일하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재계에선 신유열씨가 신 회장의 전철을 밟으며 본격적인 경영승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빈 회장도 아오야마 가쿠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거쳤으며, 노무라 증권에서 사회생활을 한 뒤 만 33세 일본 롯데그룹에 입사했다. 신 회장은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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