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나는예술여행 리플렛 [사진 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8~9월 두 달간 ‘힘나는예술여행’을 추진한다.

특별순회전시는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하여 시각예술기반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최대 15m 길이의 작품을 병원 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감염병 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참여병원을 모집하였고, 그 결과 8월 5일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등 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참고로 ‘힘나는예술여행’은 지난 4.25(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발표된 ‘문화예술을 통한 의료진 치유 추진방안’의 하나로서 진행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국립마산병원, 울산강동병원, 울산대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환자들이 감상할 수 있는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이남 작가‧넥센타이어(주)의 작품 후원을 통해 휴식‧심리적 안정 선사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을 예술을 통해 치유한다는 취지에 동감한 넥센타이어(주)와 이이남 작가가 작품 사용권을 선뜻 후원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결과 전시에서는 넥센타이어(주)가 소유‧후원하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디스트릭트(d’strict)가 제작한 작품 7점과 한국의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출품‧후원한 작품 6점이 함께 전시된다.

넥센타이어(주)가 후원한 작품은 <두드리다>‧<협력>‧<트리> 등의 작품이며  코로나19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싸워내는 의료진의 ‘도전‧협력’ 등의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이이남 작가는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회화를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의료진과 병원을 찾는 모든 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이남 작가는 “미술관에 갇혀있던 고전회화가 디지털 빛을 통해 공간을 초월하여 코로나19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문예위는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감염병 전담병원 및 치료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작품 설치, 비대면 공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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