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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이태원클라쓰 ‘최새로이’ 최혜성 대표, 20대에 90개의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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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이태원클라쓰 ‘최새로이’ 최혜성 대표, 20대에 90개의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사연
  • 최태협
  • 승인 2020.05.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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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종영한 웹툰 기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많은 화제거리를 남겼다. 그 중 하나가 자수성가의 재발견이다. 이제는 그 의미마저 희미해진 단어지만 ‘이태원 클라쓰’는 맨주먹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청년의 모습을 그려내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열정의 불을 지폈다. 현실 속에서도 ‘박새로이’ 같은 인물이 존재한다. 프랜차이즈 ‘1943’의 사내이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최혜성(27) 대표가 그러하다.

최혜성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1943’은 전국에 6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새로 런칭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쌩맥주’는 30여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도합 90여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일궈낸 최혜성 대표이지만 몇 해 전까지만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학을 다니던 펑범한 대학생이었다. 미래가 불투명한 아르바이트생이 어떻게 이러한 성공을 일궈냈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시절부터 창업을 꿈꾼 것으로 알고 있다.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현재 사업을 함께 꾸려가고 있는 정승민 대표와의 만남이 큰 영항을 주었다. 2012년 당시, 정 대표는 안산 상록수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마치 운명처럼 그 가게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을 했다. 군대 전역 후에도 인연이 이어져 함께 일을 하다가 정 대표가 먼저 ‘같이 가게를 해 보지 않겠느냐’ 제안해주어 24살 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때까지 모은 돈을 전부 자본금으로 집어 넣었고 공동대표인 김태현 대표와 함께 지분을 3분의 1씩 나누며 사업가로서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차린 업체가 ‘1943’이다.

Q. ‘1943’의 대성공이 눈부시다. 처음부터 이러한 성공을 예측 했는지.

A.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더 많았다. ‘1943’의 본점은 안산 중앙동에 있는데 그 전까지는 항상 가게가 망해 나가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건물 3층이라는 위치도 술집을 운영하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았지만 고정 지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를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대신 대표 3명이 본점, 직영점에 상주하며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부평 직영점에서 월 2억 4천만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달성했을 때의 쾌감을 잊을 수 없다.

현재는 매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 ‘위벨롭먼트’를 세우고 정승민 대표, 김태현 대표와 함께 3인의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Q. 대표로서 ‘1943’의 성공 비결을 분석해 본다면?

A. 우선 주요 고객층인 20, 30대의 취향을 고려해 시각적인 효과를 중시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따로 고용하는 대신 동갑인 김태현 대표와 함께 매장을 만들었는데 SNS업로드를 즐겨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매장 분위기 조성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또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와 달리 안주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매장을 보고 방문하는 분들도 많다.

Q. 유튜버로서의 활약상도 눈부시던데, 어떻게 유튜버로서 진출하게 되었나?

A. 사업을 하며 만나는 분들 중에는 제 나이가 어린 탓에 신뢰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다. 허세나 겉멋만 든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들에게 차라리 평소의 생활상을 보여드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드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 친구와 공동으로 ‘우와성’이라는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공동운영이라 수익을 정확히 밝히기 어렵지만 구독자 40만명에 평균 조회수는 2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수입을 얻으려고 한다기보다는 매장을 운영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한편, 20대 초반 구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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