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갈등을 겪던 포스코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30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17시간의 마라톤 협의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앞서 포스코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등을 요구했다.이후 노사는 24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교섭결렬을 선언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실제 파업으로
기아 노조가 사측과 합의점을 못 찾고 15차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른바 '고용 세습'으로 불리는 요구사항을 밀어붙이면서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회사와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오는 17일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본교섭을 마친 후 노조는 "이번 파업은 사측이 자초한 것이다. 이제 총파업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라 주장했다. 노조 본 교섭 협상 결렬 선언은 단협 27조 1항 삭제 여부를 놓고 사측과 대립해서다. 해당 조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
포스코 노사의 임금 및 단체 협약이 또다시 결렬됐다. 노조가 쟁의권 확보에 나서며 포스코는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맞이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밤 진행된 포스코 노사의 제24차 교섭에서 양측은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노조 측의 교섭결렬 선언으로 약 한 달간 임단협 교섭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21일 교섭을 재개했다.이후 양측은 의견을 좁히기 위해 휴일인 10월 3일에도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10월 4일과 5일 교섭을 이어갔다. 24차 교섭에서 회사측은 기본임금 16
한국GM은 노사가 도출한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참여해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1일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2022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핵터 비자레알 사장은
금호타이어가 지난 21일 속개된 14차 본 교섭에서 2023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임금인상 (기본급 2%) △생산성·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에 관한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격려금 지급, 광주공장 설비 투자 등을 요구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8~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
포스코는 지난 21일 오후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의 협상이었다.이번 협상에서 포스코는 △기본임금 인상 15만원(Base Up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을 추가해 제시했다. 지난 20차 교섭 결렬 당시 포스코는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한 바 있다.포스
9월과 10월이 되면 국내 자동차 제조업계는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에 돌입한다. 중견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브랜드들은 협상안을 두고 수십 차례 교섭으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조원들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세 브랜드 중 잠정합의안 과반수 찬성으로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마친 KG모빌리티가 있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GM은 18차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는데 노동조합 찬반투표에서 절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사측과 노조가 서로 힘을 합
현대자동차 노사가 23차례 교섭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3개월만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열린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주식15주+상품권 25만원 지급 ▲하계휴가비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연 50만포인트에서 100만포인트로 상향 ▲해고자 복직 집행부 임기말인 12월까지 확약 등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쟁점 사안이었던 정년연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년연장관련 정부 정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이 계속되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결국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단체협상과 관련해 5년 만의 파업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과 14일 부분파업을 확정했다.양일간 1조와 상시1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2조 오후 8시 10분, 상시주간조 오후 12시 40분,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각각 4시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7일 21차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서 회사는 기본급 10만600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10만 1000만원 역대급 인상안을 거부했다. 잔여 안건과 정년연장 등 핵심 쟁점을 사측이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측도 64세 정년 연장에는 강경한 상태다. 지난 5일 19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750만원 (3월 이미 지급한 특별 성과급 400만원+ 주식 10주 별도)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 측은 "회사의 눈부신 성과나 조합원의 기대치에 부족하다"라며 사측의 제시를 거부했다. 이번 임단협의 노사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에서 열린 9차 본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기아 노조는 올해 현대차 노조와 유사한 수준의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금 △정년 만 64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기아 노조는 앞서 두 달에 걸쳐 진행된 교섭에서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교섭 관행이 반복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노조 측은 "노조는 교섭 파행과 노사관계 파국을 원하지 않았다"면서도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ㆍ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이번 임금 및 단체협약
금융노조가 2차 파업을 예고했다. 1차 파업의 여파가 크지 않았던 만큼 추가 파업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국민 여론은 매우 좋지 않고 참여율도 저조할 것으로 보여 2차 파업 역시 1차 파업의 재탕 또는 극적 타결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30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진행한 1차 총파업 이후 임단협에 큰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한 건 6년 만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개 은행의 평균 참여율은 9.4%로 매우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1
6년 만에 은행권 파업이 이뤄질지 관심거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지부자대표 회의를 열고 파업 쟁의 계획안을 의결했다.이로써 금융노조는 8월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은행권은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실제 파업까지 이어질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과거에도 금융노조는 파업 카드를 종종 꺼내왔다. 지난 10년 동안 금융노조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는 예정된 것까지 포함하면 총 6번이다. 공교롭게도 2년마다 진행되는 단체협
은행권 임금협상이 결렬돼 파업 수순을 밟게 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조정회의 결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앞서 이달 초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이에 금융노조는 중노위 측에 조정 신청을 내고 재협상에 돌입했다.그러나 장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사용자 측은 중노위 공익위원에게 1.4%를 제시했고, 노조 역시 기존 제시안인 6.1%를 고수하면서 다시 한번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여기에 은행 경영진은 노동시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39개 지부 10만명 조합원이 10월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융노조는 16일 '2021년도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금융노조는 앞서 개최된 '2021 산별 임금단체협약투쟁 승리 총파업결의대회'에서는 10월 24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일정을 앞당겼다.우선 오는 23일 금융노조 지도부는 선도투쟁방안으로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27일 전체 사업장 노사대표가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전 조합원 점심시간 동시사용 태업은 10월 13일 전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사측과 임금 인상률 합의에 실패하면서 점심시간 동시사용 총파업에 나선다.금융노조는 은행연합회 앞에서 ‘2021 산별 임금단체협약투쟁 승리 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10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금융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규직 임금 2,2% 상승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1.2%를 제시하며 협상이 결렬됐다.이에 지난 2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2.47%의 찬성표를 확보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박홍배 위원장은 “지난해 노조의 임금인상 양보와 올해 2%가 넘는 물가·경제상승률, 금융회사 사상 최
은행도 총파업 준비에 나선다.2일 금융노조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2.47% 찬성으로 가결됐다.전체 조합원 9만151명 중 6만6045명이 참여해 6만1075명이 이번 쟁위행위에 동참할 뜻을 밝힌 셈이다.다만 투표율은 예상보다 떨어졌다. 투표율은 약 73%를 기록했는데, 금융노조는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재택근무 30%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금융노조는 올해 사용자 측과 임금단체협상으로 ▲정규직(4.3%)과 저임금직군(8.6%)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 축소 ▲비정규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 ▲양극화 해소 및
시중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은행원의 임금 상승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이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임금단체협상에 대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나섰다.임단협, 첫 단추부터 삐끗…노조 4.3% vs 사측 1.2%17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 간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협상 초기만 해도 금융노조는 한국은행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3.0%와 물가상승률 1.3% 전망치를 고려해 4.3%의 임금 인상률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저임금 직군의 경우 8.6% 인상, 총액임금 기준 1.8%(약 2000억원)
올해 은행원 급여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은행연합회는 산별중앙교섭에 나선다. 올해의 경우 임금협상만 진행된다.금융노조는 올해 임금인상률로 4%를 제시할 예정이다. 인상 폭은 물가상승률 1.3%와 경제성장 전망치인 3%를 감안한 수치다.지난해의 경우 3.3%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자 인상 폭은 1.8%로 낮췄다. 또 일부 급여 반납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면서 일단락됐다.올해의 경우 은행권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