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는 토큰증권(STO)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법제화도 불투명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과 하나증권, IBK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MTS 내 STO 관련 항목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TO 시장 규모는 2026년 119조, 2028년 233조, 2030년 367조원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TO는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 유무형 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토큰으로 쪼개 만든 증권으로 금
일회용품, 공산품 등 상품 통일성과 관계없는 품목들도 필수품목에 포함해 문제가 됐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문제가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비밀 노출 우려가 있어 업계의 반발이 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공정위원회가 발표한 필수품목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기재하는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그간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맹계약 시 필수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본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다. 브랜드 통일성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다. 주재료의 경우 제품의 품
손해보험협회는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개최한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로 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 등 5개 정부부처와 공동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9회를 맞이했다.올해는 총 67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4개 단체가 단체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수상자 중 훈장의
"앞으로 더 노력해서 안전한 일터, 안전한 회사로 꼭 만들겠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한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사과했다.허 회장은 이어진 사고들에 대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저희가 부족해서 사고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관리가 강화됐고, 모든 직원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기업문화 자체가 안전경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고 심정을 밝혔다.그는 "안전 교육을 계속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부담금납부액이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총 7개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의 총합은 7억500만원 상당이었으나 2022 년에는 다시 11억3000만 원 가량으로 4억2500만원 늘었다.특히 중소기업은 전년도 대비 무려 10배나 폭증했고 예금보험공사는 3.2배가 증가했다. 산업은행도 약 1.2
최근 3년간 시중 16개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거둔 수입만 9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141억원(전체 수수료 발생액의 73%) 에 달하는 수익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발생해 시중 5대 은행이 전체 수수료 수익 대부분을 차지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중 16개 은행이 벌어들인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KB국민은행이 1749 억원으로 최고다.이어 하나은행이 1507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농업인의 동반자에서 국민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의 약속이 허울뿐인 구호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 대표가 공개적으로 자연재해 현장을 찾아 농민을 위로하는 것처럼 해놓고는 뒤에선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영을 펼친다는 뒷말이 나오면서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의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불만족도는 0.38%를 기록하고 하반기는 0.42%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손해보험보다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곳은 하나손해보험이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평균
DB손해보험은 아동안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옐로소사이어티가 주관하며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후원하는 '2023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2인 이상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올해도 '보험료 카드 납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6일 '2023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험료 카드 납부가 주요 이슈로 주목된다고 내다봤다.보험료 카드 납부 확대는 국정감사 단골 이슈인데 여전히 보험사와 카드사 사이 힘겨루기로 변화가 없어 올해도 같은 얘기가 반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1분기 전체 보험료 가운데 카드 납부 비중이 20%를 밑돌아 최근 디지털 혁신이 무색할 정도로 20년째 같은 지적이
현대자동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운행은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 순환 운행된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김용화 현대차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정진 포티투닷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14년을 표류 중이었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처음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의료계 등의 반대는 여전해 국회 본회의 상정까지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포함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의료기관과 중계기관, 보험사 간에 데이터를 연계하고 개방해 별도 서류 준비 없이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의료기관에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자료를 요청하면 중계기관의 전산망을 통해 자료들이 보험사로
산업은행 노조가 국회에서 '산업은행 이전기관 지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1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국회를 패싱한 채 일방적으로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을 강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윤영덕 의원(광주 동구남구갑),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시갑), 이수진 의원(비례),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 노조
금융사가 금리인상기를 맞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돈 잔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위원장 역시 거센 비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은행의 완전 경쟁체제를 위해 원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21일 김주현 금융위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은행이 이익에 걸맞는 공공적 역할을 다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은행 이자 잔치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 "이라며 "고객은 어려워졌고 고객에게 빌려준 돈으로 은행이 분명히 돈을 벌었는데 어떻게 해서 벌었는지 또 어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이륜차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최근 배달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한 이륜차 운전문화 조성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세미나에 앞서 윤관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배달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배달문화 확립이 필수 조건”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배달업체 각각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후 이수범 서울시립대학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국회사무처가 국회박물관에서 선보일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 서비스(이하 큐아이)의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국회사무처(국회박물관)에 준비 중인 ‘큐아이’는 부처의 경계 없이 국립박물관으로 서비스 제공 장소를 확대하여 준비한 첫 번째 대국민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이번 선보이게 될 ‘큐아이’는 국회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국회와 민주주의, 국회 100년 역사, 국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큐아이’의 대표 서비스인 동행 안내 문화해설 서비스에서 더 발전된
내달 4일부터 3주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치킨 가격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윤진호 교촌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이른바 ‘치킨전쟁’으로까지 비화됐던 치킨가격과 치킨업계 현황에 대해 질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맹점 납품 수수료 등을 과도하게 걷어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대표에게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은 사실상 치킨값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치킨값
12년째 논의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심사가 올해 마지막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발의와 소비자 요구가 많았던 만큼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는 이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심사를 진행한다.정무위는 지난 17일 해당 개정안을 심사 안건에 올렸으나 논의가 미뤄지면서 올해 마지막 법안소위로 미뤄졌다.핵심은 요양기관이 실손보험 계약자, 피보험자 요청 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거나 해당 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역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발의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물 출입 시 의무적으로 체온을 측정하거나 출입 확인용 QR코드 스캔 등의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방역조치가 일부 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맹성규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은 시설물의 소유·관리자가 방역기기를 설치·운영하는 경우 음성지원 등 정당한 편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해진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지역상품권에 지자체장 직함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최근 울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효도이용권에 군수 직함을 쓴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서면 경고 조치 등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지자체장의 직무상 행위라도 직명이나 이름을 밝혀 지원하는 것을 기부행위로 본다.2020년 9월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총 228개 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중국산 김치 국내 총 수입량은 135만 4826톤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약 27만톤씩 수입되고 있는 셈이다. 수입량도 매년 증가해 2015년 22만 4279톤에서 2019년 30만 6685톤으로 2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내산 김치 수출량은 같은 기간 12만3,638톤에 불과해 수입량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입 김치의 99.9%가 중국산 김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