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곳은 서울숲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벼르고 별러 서울숲을 방문했다. 역시 선택은 옳았다. 서울숲은 산책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서야 왔는지 후회스러웠다.서울숲은 전체 면적이 15만평이고 2005년 6월에 문을 열었다.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숲에는 참나무, 산벚나무 등 104종 42만여 그루의 나무가 한국 고유종 중심으로 심어졌다. 숲은 4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PARK1은 문화예술공원으로 광장, 야외
일제의 침략에 죽음으로 맞썬 민영환(1861∼1905년)의 유서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문화재청은 11일 '민영환 유서(명함)',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예고했다.민영환 유서는 일제가 대한제국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된 직후인 1905년 11월 30일 민영환이 자결하면서 남긴 마지막 흔적이다.당시 그는 국민과 서울에 머무르던 외국 사절, 황제에게 올리는 유서를 작성했다고 알려져 있다.그가 생전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적힌 명함의 크기는 가로 6㎝, 세로 9.2㎝이다.앞면에는 '
BNK경남은행은 오는 19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네 번째 대관전시 '이정숙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부활, 찾아나서다'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이정숙 개인전은 조형 도예 작품 50여 점으로 꾸며졌다.이정숙 작가는 도자에 유약을 바르는 일반 기법과는 달리 유리를 녹여 도자에 입혀 작품을 완성했다.도자로 만든 물고기 떼와 그물을 형상화한 '파견' 작품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 세상에 베푸는 선행이 됐으면 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탈리아에서 모자이크를 전공한 이정숙 작가는 개인전 18회와 아트페어 및 국내외 초
신세계백화점이 무르익는 봄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줄 문화예술 강좌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과의 문화소통을 잇는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봄학기에 작년보다 문화예술 강좌를 20% 늘려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자 외국 문화와 관련된 강좌를 찾는 고객 수요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익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유럽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강남점의 경우 작년에 선보였던 '도슨트와 함께 하는 현대미술', '곰브리지 서양 미술사' 강좌는 수강신청 오픈과 동시에
현대 할리우드의 난제 중 하나는 창조적인 작업이 드물어졌다는 사실이다. 가 세상을 뒤흔든 이후 10년, 미국의 박스오피스는 슈퍼히어로 등이 나오는 시리즈물과 리메이크 영화로 채워졌다.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과거 성공했던 영화에 손을 대는 작업은 어느덧 주요한 흐름이 되었는데, 그중 선두에 서는 장르는 공포영화다. , , 같은 고전은 말할 것도 없고, , , , 같은 모던 시리즈가 새로 선보이는 와중에 좋은 평가를 받은 예는 많지 않다
여수OTT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 2차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이하 여뮤페)은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인근 해안가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화사, 선미, 이무진, 김필, 크래비티, 아이칠린, 설아, 정세운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앞서 여뮤페는 1차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1차 얼리버드 티켓오픈도 함께 진행해 많은 관심 속에 1차 티켓예매를 마감했다. 여뮤페 관계자는"이번에 공개될 2차 라인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브리짓 존스' 시리즈가 휴 그랜트와 함께 9년만에 돌아온다.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사 워킹 타이틀은 새 영화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를 제작해 내년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전 세계에서 개봉할 계획이다.그동안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온 배우 러네이 젤위거와 영국 배우 휴 그랜트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시리즈의 첫 영화로 러네이 젤위거와
'민주주의의 꽃' 선거.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국선)이 실시된다. 선거일이 공휴일이기 이전인 1990년대의 분위기부터 '선거'를 담은 다양한 드라마·영화까지 살펴본다.우리나라는 국회의원, 대통령 등 선출직 공무원을 '공직선거법'에 의한 절차와 순서로 선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1994년 기존 대통령선거법, 국회의원선거법, 지방의회의원선거법 및 지방자치단체의장선거법 총 4개의 법률을 통합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으로 처음 만들어졌고, 2005년 공직선거법으로 이름이 축약됐다.우리나라는 공직선거법 제146조에 따라
서울연극협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45회 서울연극제를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올해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 파트너로 함께하며, 공식 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30편을 선보인다. 선정작은 총 76편의 작품 중 △1차 서류 △2차 PT·실연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선정작은 △'누에'(극단 김장하는 날) △'미궁의 설계자'(연극집단 반) △'아는 사람 되기'(극단 바바서커스)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드림플레이 테
용인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용인시 처인구 포곡도서관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포곡도서관은 사업 선정에 따라 이달 말부터 미술동아리 '아트포(Art For)' 2기 신규 회원 10명을 오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포곡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용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시민은 오는 5월부터 11일까지 수채화와 아크릴화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동아리 회원
현대카드는 MoMA와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을 비롯해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조명하고 알리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큐레이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Curator Exchange Program)'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MoMA 큐레이터는 한국에 머물며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해 나간다. 또하 현대카드와 MoMA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선보일 창단 공연에 앞서 관객과 마주하는 자리다. 서울시발레단은 지난 2월 창단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대적 감수성과 한국만의 독창성을 담은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것을 발표했다.공연의 대 타이틀인 '봄의 제전'은 '봄'이라는 계절성, 태고의 의식이라는 '제전'의 의미와 원시적 에너지, 음악과 발레작품으로서 각각 시대를 뒤흔든 스트라빈스키와 니진스키의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 주상절리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나 화산쇄설물의 급격한 냉각에 따른 수축으로 형성된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는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등 5곳이다.만재도는 섬 전체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한 용결응회암으로 이뤄져 있고, 동쪽지역 장바위산 주변 공유수면을 포함한 18만1792m²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이곳의 주상절리는 응회암이 퇴적될 당시 온도를 알려주는 용결조직(화산쇄설물이 고온 상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인 '탕춘대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문화재청이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한 범위는 한양도성 서북쪽의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홍지문을 지나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051m 구간이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부터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 홍지동, 은평구 불광동을 지난다.탕춘대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도성 방어체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숙종 41년(1715년) 축조를 시작해 영조 30년(1754년)에 완성했다. 탕춘대성은 한
메가스터디교육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과 피해 청소년 가정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7번째인 기부금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폭력 없는 교육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메가스터디교육은 전했다. 특히 학생 회원들이 구매한 주간완전학습 플래너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이외에도 자체 모금 플랫폼인 위드클럽을 통해 기부를 지속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손주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구립다온어린이집을 방문해 '이야기할머니' 활동 모습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노년층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줌으로써 미래세대에 창의력 함양과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9년에 대구·경북 지역 할머니 30여명과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매해 할머니 3200여명이 8300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약 50만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다. 그룹 관계자 및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코즈모폴리턴은 세계주의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다.올해 창립 79주년을 맞는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 타계 이후 추모사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새싹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오는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등 총 4개 분야다. 앞서 문체부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콘텐츠 새싹기업(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마쳤다. 선정된 민간기관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선도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를 만나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박경례 윈엔윈 대표,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스포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공립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조선 후기 평양 화가 석연 양기훈의 작품 '노안도(蘆雁圖)'가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주시역사박물관 민속생활실에 전시돼 있던 '노안도'가 사라져 박물관 측이 문화재청에 신고했다.가로 36.5㎝, 세로 154㎝ 크기의 족자 형태인 노안도는 갈대와 기러기를 담았다. 도난 시점은 지난해 11월와 12월 사이인 것으로 박물관 측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설명에 의하면 석연 양기훈은 도화서 화원으로 감찰을 지냈다. 주 활동 무대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