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 실기과 1학년 박건희 군이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전체 1위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YAGP는 2000년 창설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매년 뉴욕에서 열리며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 YAGP는 신인 발굴에 주력하며, △클래식 발레 △클래식 발레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 △군무 △컨템포러리 부문 등이 있다.올해 YAGP는 1만2000여명 참가자 중 예선을 거쳐 41개국 2000명을 선발했으며, 결선은 미국 뉴욕주에 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23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 컨텐츠의 문화적 수용성을 높이고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최근 한류 컨텐츠의 유행과 달리 특정 문화권이나 국가에 대한 왜곡된 묘사,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겉으로만 차용한 해당 문화 표현, 문화 전유 논란 등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포럼은 정부와 학계, 업계, 유관 기관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포럼은 △세션 1 '한
『픽션으로부터 멀리, 낮으로부터 더 멀리』는 박대겸의 새로운 단편집이다. 올해 출간되었지만, 수록 작품은 가깝게는 2021년부터 멀게는 2011년에 쓴 것으로 박대겸 작가의 "끈덕진 자취"가 담겨있는 단편집이다. 단편집에는 총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언뜻 보면 9편의 작품은 모두 다른 것처럼 보인다. 어떤 소설(「마치 내가 빛이 된 듯이」, 「나비의 속도」)은 SF 같고, 어떤 소설(「글록 17」)은 범죄 소설 같고, 또 어떤 소설(「빛의 암호」)은 '순문학'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표면 아래에 흐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5월 12일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 및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하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총 5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맞춤 대한제국 이론 학습·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는 대한제국 황제와 외교관이 되어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 건물들을 알아보는 게임 활동으로 덕수궁과 대한제국의 역사
의 개봉이 목전이다. 한국 상업영화는 이미 개봉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영화계는 이번에도 주먹왕의 마법이 통할지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시리즈의 2, 3편이 거둔 천만 관객의 흥행을 이번 편이 이을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개봉 초반에 어마어마한 관객이 극장을 찾아서 볼 것이라는 사실이다. 통합 3천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시리즈가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영화를 먼저 본 필자로서는 비관적인 입장이지만,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 아닌가.앞서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이 2, 3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3~14일 양일 동안 미국 괌 이파오 비치 공원에서 열린 '2024 코코 로드 레이스'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마라톤은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마라톤은 괌의 국조이자 괌 지역 멸종 위기종인 코코 새(괌 뜸부기) 보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 코코새 보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매년 참가자 수와 명성이 늘고 있다.올해 마라톤은 괌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총 19개국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인 참가자는 98명이며, 주
우리나라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10분 동안의 소등으로 온실가스 약 53만톤의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매년 4월22일은 세계 기념일인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처음 선언하며 대두됐다.우리나라는 1990년 지구의 날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환경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기념행사를 운영 중이다.지구의 날과 관련한 캠페인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어스 아워(Earth
제주 포도뮤지엄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료 개방은 개관 기념일인 오는 24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은 기억 상실과 정체성에 대한 작가 10인의 고찰을 통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년기를 생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을 제안하는 전시다.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대 간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부모님을 동반하는 젊은 관람객들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
국립극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故차범석(1924~200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극 '활화산'을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故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로 불리며, 1955년 희곡 '밀주'로 입선했다. 그는 '귀향'(1956), '불모지'(1957),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는'(1961), '산불'(1962), '대리인'(1969) 등 64편의 희곡을 통해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의 현실과 풍경을 세밀하게 녹여냈다.이번 공연될 '활화산'은 1974년 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6일과 27일, 5월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4월 26일, 27일)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5월 24일)으로 구성된다.'당겨라 줄! 나누자 복!'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구자동 보유자 등이 줄다리기에 스며 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문화예술인과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원위원회가 준비했으며,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와 조윤지 공연제작소 작작 연출가, 배우 신애라가 연자로 섰다.정 특임이사는 문화예술인의 실제 정신분석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심화시켰다. 조 연출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제작 과정을 통해 예술 작업이 정신건강의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 19일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공식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특별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이탈리아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아트 디렉터, 스캇 로스코프트 휘트니 뮤지엄 관장, 후어 알 카시미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디렉터,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 세계 미술계 주요 인사와 영국의 세계적 조각가 안토니 곰리, 덴마크 아티스트 그룹 슈퍼플렉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들과 온·오프라인 독서문화행사·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 23일), 셰익스피어 및 세르반테스의 기일인 4월 23일의 의미 등을 고려해 제정됐다.문체부는 이번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국무회의·광화문 책 선물 △북토크·낭독회 등 기념행사 △온라인 책 추천 챌린지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 등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만화가와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저작권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를 장려하고 저작권 보호를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오는 22일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박애란 저작권위원회 저작권법률지원센터 변호사가 '만화 저작권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창작인들에게 저작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린다.또 'K-컬처의 출발점, 저작권!'을 주제로 법무법인 감우 소속 이영욱 변
롯데월드타워는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이 역대 최대 참가자를 경신하며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다.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22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 첫 대회 이후 올해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해외 참가자들부터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참가자 등이 기량을 겨뤘으며 해양경찰과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특
찬란한 봄에 어울리는 전시가 있다. 작년에 32만 명이 관람한 전시 를 선보였던 포도뮤지엄이 올해는 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모두를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표방한 포도뮤지엄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미술관이다.작년의 전시가 디아스포라와 소수자들의 소외를 이해하기 위한 장이었다면 올해는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 간 공감을 모색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억을 화두로 한 기획전을 위해 로버트 테리엔, 데이비스 벅스, 시오타 치하루 등 국내외 작가 10개 팀의
용인특례시는 17일 용인 처인구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에서 무인 도서 대여가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17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범운영을 한 1주일 동안 200권 중 136권이 대출됐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스마트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무인 도서관으로,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200권이 비치돼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콜로키움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는다. 문화유산 분석·연구와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며, 문화유산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히 공유·보존하는 동시에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콜로키움은 상반기 유기질 문화유산,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재단법인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 씨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1958년생이다. 1976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가톨릭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졸업, 1986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석사, 1988~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각 졸업했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극단 '풍경'을 이끌며 2008년도 서울 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 작품 '하녀들', '이영녀' 등을 연출했다. 2011년에는 김상열
이번에 추천할 코스는 개운산둘레길이다. 개운산은 높이 134m로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다'라는 뜻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한 산이다. 개운산 주변에는 고려대, 성신여대를 비롯해 중, 고등학교가 많이 인접해 있어 특히 교육의 기운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연대와 이대 뒷산이 안산으로 알려져 있듯, 고대와 성신여대 뒷산이 바로 개운산이다.개운산은 마을동산 성격의 산지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느 산과는 다르게 정상이 공원과 스포츠센터 등으로 개발되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