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CI.
KG이니시스 CI.

KG이니시스가 낙폭장에도 불구하고 상승 기류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KG이니시스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6%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전에도 4.05% 상승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G이니시스의 반전 행보는 실적 때문이다.

증권가는 KG이니시스의 올해 매출액으로 1조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한 전망치다. 3분기 매출액 역시 28.6% 증가한 2545억원을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KG이니시스의 3분기 실적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신규 가맹점 유치 및 기존 가맹점 거래액 확대로 3분기 거래액은 4조5000억원, 중소형 및 글로벌 가맹점 2조7000억원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 확대로 소비활동이 증가하면서 거래액은 점차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KG이니시스는 지급결제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거래가 많을수록 수익을 버는 구조다.

여기에 더해 4분기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은 10월 애플 신규 모델 ‘아이폰13’ 출시 따라 9500억원으로 성장해 외형 및 수익성의 동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애플스토어는 10월 1일 하루 거래액만 9월 전체 거래 금액을 초과했다.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발목을 잡았던 신규 글로벌 가맹점 유치에 대한 KG이니시스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같은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ER이 32.7배인 만큼 KG이니시스는 현재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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