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회사로써 글로벌 자동차회사 매출순위 4위에 오르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ESG경영을 일찌감치 선포하고 '탈탄소 기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전개하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업에 연계한 이동혁신 및 교통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로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교과서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차를 이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교통, 이동수단 등의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항상 고심하면서 추진 중"이라며  "지역사회의 이동권 보장에서 더 나아가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언제나 이웃의 든든한 교통수단이 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혁신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심환경 더 쾌적하게...셔클, 행복드림카, 행복드림서비스 등


현대차의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의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이동혁신 사회공헌 활동으로 '셔클'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현대차는 비효율적인 노선과 배차간격, 획일화된 교통시설로 불편을 겪는 일상적인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자는 취지로 셔클서비스를 도입했다.

셔클 앱을 통해 서비스 지역 내에서 목적지가 다른 사용자가 동시에 차량을 호출하면, AI 다이내믹 라우팅 엔진이 실시간으로 합승 경로를 생성하여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차량을 이동시킨다. 가고자 하는 곳은 가까운데 딱 맞는 노선이 없어서 많이 돌아가는 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타야하는 경우가 사라진다. 

셔클에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이라는 핵심기술이 적용돼 승객의 실시간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시킨다. 사용자가 셔클 앱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고려해 차량이 배차된다.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위해 15인승 쏠라티 차량을 11인승으로 개조했고, 영유아 동반 및 노약자 이용 시 어려움이 없도록 카시트와 별도의 짐칸, 와이드 발판을 설치했다. 셔클은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서울시 은평 뉴타운 진관동에서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해당 기간동안 총 1만7,439명이 탑승했다. 

2020년 무료 시범 서비스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은평구, 세종시에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셔클이 활성화되면 서비스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비스지역 내 개인차량 운행이 줄어 교통 혼잡과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다. 나아가 셔클 차량이 모두 친환경차로 바뀐다면 도심환경이 더욱 쾌적해 질 수 있다. 

행복드림버스 운행 실적(자료=현대차그룹)
행복드림버스 운행 실적(자료=현대차그룹)

행복드림카와 행복드림서비스는 교통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기관과 NGO단체에 차량을 제공하는 ‘행복드림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시설 아동 이동권 향상과 차량수급이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시설 3곳을 선정하여 친환경 차량(투싼 HEV) 3대를 기부했으며 향후에도 친환경 차량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교통약자들의 세상 나들이를 돕는 행복드림버스 사업을 전개하며 보다 넓은 세상 속에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주공장의 경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163개 기관에 254회에 걸쳐 버스 임차료 및 여행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5월부터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동화 키트는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에 매우 유용하지만, 고가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큰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공유경제의 카셰어링 서비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장애인이 여행 일정에 맞추어 휠셰어 홈페이지(wheelshare.kr)를 통해 예약하면 담당자가 장애인의 거주지나 직장을 방문하여 전동화 키트를 전달하고, 사용 중인 수동휠체어에 장착 및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대여 기간은 최대 2주이며, 회수 시에도 담당자가 직접 방문한다. 

휠셰어의 사업 대상 지역은 2018년 서울시내 한정이었지만, 2019년, 2020년을 거쳐 KTX 광명역과 부산시, 국내선 3대 공항(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 한국공항공사 협력)을 대여 가능 공간으로 추가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서비스가 위축되었으나,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료=현대차그룹
자료=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동약자의 더 나은 모빌리티 환경 조성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적기업 ㈜이지무브를 설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 설립한 ㈜이지무브는 장애인과 노인의 복지차 및 이동보조기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의 지원 아래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이동보조기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전동휠체어 등의 제품을 개발한다. ㈜이지무브는 우수한 성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설립 9년만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지무브는 이동약자들이 소비하는 전동보장구 및 특장차 등의 시장가격을 낮추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관광약자를 비롯하여 누구나 편리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당사 쏠라티 개조 미니밴 6대를 활용하며 여행 환경 개선,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정보 접근성 강화, 수도권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 중이다. 


교통안전 사회공헌 운영 활발...드라이빙 플러스, 키즈오토파크,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등


드라이빙플러스 이용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드라이빙플러스 이용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2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가상현실 운전체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라이빙 플러스'을 론칭한 이후 지속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시뮬레이터 1대를 추가 제작하여, 운전자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의 전시회, 박람회들이 운영이 대거 중단되면서 찾아가는 형태의 이동형 시뮬레이터 운영은 어려웠지만,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고정 운영이 가능한 거점을 연계하여 감염의 위험을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운전자들의 경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국립재활원에서는 교통사고 재활환자의 재활훈련용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운전 복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서울, 2019년 울산에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다. 오토 가상체험관, 면허 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니 전동차 주행체험, 보행 교육, 교통안전 입체영상 관람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0년에는 총 6,026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했으며,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체험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방문 정원 축소 운영 중이나, 2020년 약 6천 명이 방문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시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로보카폴리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상설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한국, 누적 방문자 약 10만 명)’, ‘폴리 키즈존(중국 및 대만, 총 6곳)’ 등을 운영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 확산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위주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신규 제작을 완료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도부터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마노와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을 지원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2018년까지는 안전편의기능이 장착된 새로운 통학차량을 어린이 교/보육기관에 기증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어린이 교/보육기관들이 현재 운행하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 장착해주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변경 및 시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약 1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6개종의 안전편의기능(문끼임방지, 어라운드뷰, 전후방경보알림, 미세먼지필터, 착석벨트 착용확인, 어린이 보조카시트) 지원과 함께 해당기관 및 차량에 방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안전베테랑 교실 수업장면(사진=현대차그룹)
교통안전베테랑 교실 수업장면(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갈수록 늘어가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니어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 안전보행 교육, 운전/인지/신체능력 자가진단,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5년간 전국 159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1만4,77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2020년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고령자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언택트(Untact)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43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수되었으며 향후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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