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왼쪽)이 박종득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단장과 영업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왼쪽)이 박종득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단장과 영업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5일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이 현장에서도 무리가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 9월 말까지 시행 기간을 연장했다.

대신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 상환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은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 상환기간 부여 ▲ 상환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미부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상환방법 차주 선택 등이다.

즉, 상환유예 신청 차주가 원할 경우 유예 이자 또는 유예 원리금을 유예기간 종료 후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 센터를 방문지로 정했다. 해당 지점은 인근에 아파트형 공장이 위치해 있어 중소기업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김광수 회장은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하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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