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 탄소중립 및 친환경사업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사진=롯데케미칼
4월5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 탄소중립 및 친환경사업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손잡고 그린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롯데케미칼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개발 ▲친환경 사업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자산을 활용하여 탄소 중립∙친환경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국내외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센싱 공동 참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 목표 ‘Green Promise 2030’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탄소 발생 증가 없는 성장 추진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ESG경영본부 등을 신설하고 롯데그룹 내 화학부문 주요 회사와 협업 추진 중에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Beyond EPC,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기치 아래 친환경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 분야 컨설팅∙원천기술 확보∙기본설계∙EPC∙투자∙운영에 이르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3월 삼성벤처투자 결성 투자조합에 300억을 출자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는 “각자 위치에서 전문 역량과 영향력을 보유한 두 회사의 협력으로 그린 사업 분야 환경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라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 로드맵 구축으로 기업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가 친환경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됐다"며 "그린 기술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사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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