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29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SK건설은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과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건설이 가진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 및 관리 역량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 및 IT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건설은 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탄소중립(Net Zero)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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