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은 19일 갈수록 발전하는 디지털 금융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은 인공지능 학습을 결합해 간편결제, 비대면 거래, 오픈뱅킹 서비스 등 전자금융사고 유형을 포함시켰다.

기존 시나리오 기반 탐지방식으로는 지능화, 고도화된 전자금융 부정이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탐지·대응이 한계가 있다는 결론이다.

이에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이체 시도에 대한 신속하고 자동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부정거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탑재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유형의 이상금융거래, 보이스피싱, 최신 금융사기 패턴을 탐지토록 예측모델도 구축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정상 금융거래를 금융사기로 잘못 판단하는 오탐률을 낮추는 반면 정탐률은 높임으로써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 금융보안원(이상금융거래정보공유시스템) 및 금융결제원(오픈뱅킹공동업무시스템) 연동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한다.

고도화 작업은 빠른 시일내 마쳐 1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비대면 채널 거래 비중 증가와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금융거래 개방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일라며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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