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표지. 사진=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샤인 표지. 사진=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솔로 가수, 패션 디자이너, 사업가, 인플루언서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제시카가 미국에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미국에서 소설가로 데뷔한 제시카. 그의 데뷔작 샤인이 국내에서도 정식 번역 출간됐다.

샤인은 케이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다할 수 있고, 전부를 포기할 수 있는 열여덟 살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소녀가 무대뒤로 감춰야 했던 눈부시고도 치열한 삶과 운명적이면서도 위태로운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이 책은 실제로 케이팝 스타가 겪어야 하는 연습생 생활과 수많은 사람들의 냉혹한 평가, 엄격한 규칙, 끝없는 시기와 질투 등을 현실감 넘치게 묘사됐다.

소설의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레이첼 김이다. 그녀는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함만 허용하는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됐고, 그토록 바랐던 꿈을 이루고자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됐다. 재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업계에서 데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7년간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고 기꺼이 희생도 감수했다.

하지만 톱스타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그때부터 놀랍고도 냉혹한 비밀이 드러났고 점차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꿈과 사랑, 좌절과 성공, 이상화 현실, 희생과 배신, 화려함과 외로움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소녀가 반짝반짝 빛나기 위해 치러야 했던 대가를 목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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