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하다. 가계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자 새로운 먹거리로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금리 경쟁력은 하나은행이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은 기업 대출 확대로 2년 연속 리딩뱅크를 수성했고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한 127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인 5조900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올해 1분기 기준 4대(KB·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Be us for Earth!' 캠페인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제54회 지구의날'과 '제16회 기후변화주간' 기념 오는 5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함께한다.캠페인 기간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점 그리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부한다.특히 우리은행은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등 소형 폐 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E-순환거버
우리은행은 서울 구로구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서울디지털BIZ(비즈)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함께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해 출범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과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 바 있으며 이달 25일에는 경기도 판교에 판교B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투자증권에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쿠콘의 ‘대법원 증명서 API’를 활용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간편 서류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화투자증권 고객은 쿠콘 API로 별도의 사이트나 기관 방문 없이 증권사 앱에서 필요 서류를 조회·제출해 보호자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담당자 또한 고객 확인 절차 간소화 및 증빙서류 전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이 9조원 규모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기후 기술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1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에서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장이 참석했다.금융위는 지난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으 발표하고 친환경 금융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투자 내용은 △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42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9조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불법 증권계좌 리스크가 인가심사 중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았으나 영업정지라는 중징계가 예상돼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DGB대구은행 불법 증권계좌 개설 제재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제재 이후로 미뤄진 걸로 알려졌다.대구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하면서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표방키로 했다.'뉴 하이브리드 뱅
금융감독원이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피해예방 교육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보험가입 지원과 금융사기 피해자의 이자납입 유예 등도 함께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5일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서울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진행했다.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금융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권의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서다.이날 간담회엔
우리은행이 2024 LCK 스프링 챔피언에 오른 젠지에 상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은 지난 14일 Gen.G(젠지)팀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챔피언으로 등극한 젠지팀은 예선전부터 탁월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상대 팀을 완파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고 우승팀에게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우승 반지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지난 1월 개막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100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감소와 함께 건전성 악화를 겪었다. 특히 박종복 행장 선임 이후 처음으로 자산 역성장이 일어났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3506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2022년(3901억원) 대비 10.1%p 줄어든 수치다.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성장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SC제일은행이 적립한 충당금은 1570억원으로 2022년 대비 31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충당금을 쌓았다고 하지만 충당금 적립률은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85조151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7조8376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중소기업 대출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1817억원이 늘었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린 이유는 정부 가계대출 규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
SC제일은행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서며 올해 순이익은 하락할 전망이다. 박종복 행장이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한 만큼 이번 사건이 박 행장 5연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홍콩H지수 기초 ELS 판매 잔액은 총 1조2427억원이다.이는 타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이다. 한도 제한으로 415억원 판매에 그친 우리은행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판매잔액을 가진 하나은행이 2조원 대다.문제는 은행 규모다. SC제일은행 총여신과 수신 잔액은 각각 44조517
지난해 대기업 직원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7개 기업 임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임원은 전년대비 2.1% 증가했지만 직원은 0.1%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대비 1442명 줄었다.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지난해 107.6으로, 2022년 110에 비해 줄었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2022년 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실적 상승을 이뤘지만 건전성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지난해만 부실채권 2162억원을 매각하며 건전성 방어에 힘썼으나 고금리 장기화로 한계 차주와 기업이 늘어난 탓에 연체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은행 무수익여신은 7682억원으로 2022년(5130억원) 대비 49.7%(2552억원) 늘었다.무수익여신은 은행이 3개월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한 대출이다.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만큼 회수가 어려운 여신으로 분류한다.경기가 나빠진 점을 감안해도 농협은행의 무수익여신 증가
롯데카드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연말을 목표로 재매각을 추진한다.기존 카드사가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판도를 뒤흔들 수 있어 여러 관심이 쏠린다.다만 3조원대로 측정되는 몸값을 두고는 '가성비'를 따지는 목소리도 여전하다.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롯데카드 재매각을 추진한다.MBK파트너스의 희망 매각액은 3조원대로 알려졌다.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이뤄 1조7500억원에 롯데카드를 인수했다.당시 MBK파트너스는 1조3819억원을 투자해 롯데카드 경영권과 지분 약 59%를 소유
우리은행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지난 5일 오픈했다.우리은행은 작년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 화면에서 예
우리은행이 4월13~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리은행Zone’을 운영한다.‘우리은행Zone’은 2500석 규모로 경기장 중앙 중립구역에 위치한다. ‘우리은행Zone’ 입장권을 구입하려면 일단 우리WON뱅킹에서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사전인증코드 발급은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 ▷ 이벤트 ▷ 우리은행 2024 LCK Spring 티켓예매’에서 ‘인증코드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사전인증코드는 1인당 1코드에 한하며, 4월13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2024년 금융사고 Zero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사고 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물샐 틈 없는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했다.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사고 Zero 서포터즈'로 임명한다.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사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이 결정되면서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 성적에도 변동이 일었다. 특히 KB금융 실적 악화 전망이 눈에 띈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4조488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 동기(4조9015억원) 대비 8.4% 줄어들 전망이다.가장 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곳은 KB금융(1조3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축소가 점쳐졌다.이어 신한금융이 1조3338억원, 하나금융 9974억원, 우리금융이 8191억원으로
KB증권, 2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KB증권은 2024년도 2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채권 투자 시 유의사항 안내'에 대한 교육 영상을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금융소비자의 권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투자정보와 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KB증권 임직원들에게도 다양한 소비자 보호 관련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통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