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민들은 신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2일 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에서 인기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빅데이터를 통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리브부동산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조회한 아파트를 나열한 것이다.

조회수 1위 아파트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84㎡ 3850가구의 대단지다. 1월부터 입주한 신축아파트로 지난달보류지 35가구 공개입찰이 진행돼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8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총 9510가구가 입주해 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2013년 4월 입주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단지다.

그러나 최근 GTX-A 노선, 서해선 등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일산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도 늘어 미분양은 모두 해소됐다.

이밖에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2708가구)’도 조회수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검색 상위에 링크된 단지들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신축아파트거나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다.

특히 2000가구 규모 이상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라는 특징도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동네 인기 단지가 궁금하다면 리브부동산 앱에서 해당지역을 검색한 뒤 지역별 시세트렌드의 단지랭킹을 활용하면 된다”며 “실거래 순위, 시세총액(시세 총 합산금액이 높은 단지) 등을 그래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리브부동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부동산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 및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