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 로고. 사진=나녹스
나녹스 로고. 사진=나녹스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 혁신의료영상 기술기업 나녹스 대표이사 란 폴리아킨 대표이사가 부채 없이 2억 3000만 달러(약 2570억원)의 현금 자산 보유 사실을 알리며 전 세계 의료영상 대중화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란 대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나녹스는 장기적 비전인 전세계 의료영상 대중화를 이루고자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SK텔레콤, 의료영상업계에서 입지가 높은 후지필름 과 폭스콘 등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녹스 생산역량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란 대표는 자사 핵심기술을 위한 반도체는 현재 한국, 일본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엑스레이 튜브의 조립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인터뷰 시점 기준 약 5000개 이상 제품 계약체결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며 그간 나녹스를 향한 공매도 세력의 부정적 주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FDA승인 취득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란 대표는“부정적 주장을 잠재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품 출시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녹스는 싱글소스 FDA 승인에 이어 멀티소스 FDA 승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녹스는 세계 최대규모 영상의료학회 RSNA(북미영상학회) 미국 영상의료 전문의로부터 실시간 기술검증을 받았으며 한국에 약 4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해 클린룸 등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에 대한 헌신적 태도를 강조 했다.

란 대표는 “전 세계 인구 3분의2는 엑스레이 기술의 높은 금액 때문에 적절한 의료영상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며 “우리 목표는 전 세계 의료영상기술 대중화이로 이는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과제이며 현재까지 잘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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