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책 속으로'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두근두근 책 속으로'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적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4월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상징해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 행사가 열린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선는 책숲(BookForest)행사와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책숲 행사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누리집에 남긴 100명을 선정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과 응원편지를 선물한다. 특히 100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10명과 '1대1 소통 책 처방 생중계(라이브)'를 진행한다.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에서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423명에게 체험꾸러미를 발송한다. 체험꾸러미는 나만의 독서 공책을 만들거나 책 모양의 화분에 씨앗을 심으면서 2021세계 책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흥원 유튜브에서는 다채로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집콕 토크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제법 안온한 날들'을 주제로 남궁인 작가(4월 12일), '책의 말들, 북튜버의 말들'을 주제로 김겨울 작가(4월18일) 등이 책 유튜브 창작자 '공백(진행자)'과 대담한다. 문우당서림·민음사 티브이(TV)는 '책 만드는 사람과 책 파는 사람의 수다'를 주제로 출판사X서점대담(4월21일)을 이어간다.

전국 50개 서점과 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라이브(4월 21일~25일)'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점 '진주문고'에서는 서울에서 남해로 이주한 창작집단 '해변의 카카카'와 함께 지역에서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지방도시 소멸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출판사 '마음산책'에서는 요리사이자 소설가인 천운영 작가와 함께 책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계란부침 요리를 만들어본다.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는 4월 23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2021 세계 책의 날' 문화행사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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