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소재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좌측부터)신한은행 GIB그룹 투자금융본부 강명규 본부장,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희정 아네스 수녀, 신한은행 GIB그룹 GIB본부 이정우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소재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좌측부터)신한은행 GIB그룹 투자금융본부 강명규 본부장,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희정 아네스 수녀, 신한은행 GIB그룹 GIB본부 이정우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 및 어르신 가정 120여곳에 봄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싱그러운 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임직원의 김장작업과 가정 방문이 불가해 김치 나눔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 동행(복사골 김치)'에서 포기 김치를 구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로구 관내 총 1632개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김치가 다 떨어져 가던 차에 귀한 김치를 전해줘 고맙다"며 "반찬이나 김치 구입부담이 컸는데 한동안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은행 GIB그룹 이정우 PF본부장은 "매년 신한은행 GIB그룹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에 전달하는 김장 나눔이 이제 사내 문화처럼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강명규 투자금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작은 정성이 구로구 내 여성 장애인 및 어른신들의 삶에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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