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지주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ESG전략을 직접 챙길 수 있도록 이사회 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위원회'를 신설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배구조내부규범'을 개정했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로 구성됐는데, 이번에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위원을 구성한다. 다만 위원회 위원의 과반수는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위원중에서 위원회의 결의로 선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ESG 전략과 계획에 관한 사항, 이사회 및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의결하게 된다.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 전환과 '탈(脫) 석탄금융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채권에 투자하지 않고,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잘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또 기존 전담 조직이었던 'ESG추진팀'을 'ESG추진단'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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