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점포 점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농협은행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점포 점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농협은행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미얀마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쿠데타가 발생함에 따라 현지 법인 및 양곤사무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챙긴 것이다.

농협은행은 3일 해외점포 현지 상황 청취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미얀마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방안도 점검했다.

또한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마얀마 법인은 2016년, 양곤사무소는 2020년 설립돼 운영 중이다.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했다. 2020년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21년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주재원 한명 한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임직원 740여명)를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