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판소리·아리랑·처용무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인류무형문화유산 속 이야기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미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한국의 인류유산' 20부작이 3월1일부터 5월4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전 11시50분 KBS 1TV를 통해 방연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 공연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작품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한국의 인류유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아리랑, 처용무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인류무형문화유산 속에 담긴 역사적, 자전적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고품질(UHD) 영상으로 제작해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구전을 통해 전해 내려온 무형문화유산이 사라지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진 것은 그 곳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의 교감, 전수를 위한 굵은 땀방울, 맥을 잇기 위한 간절함 등 각각의 유산에 담긴 '결정적 한 장면'이 우리 유산을 그저 옛것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만드는 숨을 불어넣는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제작된 인류무형유산 미니 다큐멘터리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대중에게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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