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희망쇼핑. 사진=11번가
11번가가 동물자유연대와 동물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1번가

 

11번가가 동물보호를 위한 ‘희망쇼핑’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경영에 무게를 싣는다.

25일 11번가가 동물자유연대와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 등 동물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커지면서 11번가 역시 반려동물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에 ‘희망쇼핑’으로 모인 후원금 약 2억5000만원을 기부한다. 또한 오는 3월부터 유기동물 입양지원 한정판 키트를 기획해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으로 꾸준히 소외계층을 후원해오고 있다.

‘희망쇼핑’은 고객이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적립되는 ‘희망후원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다. 판매자와 상생협력으로 착한소비를 장려하고자 도입한 제도로 현재 약 1만1500여 판매자의 2847만 상품이 희망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올해 11번가는 ▲유기·반려동물 지원(동물자유연대) ▲청각장애 아동 지원(사랑의달팽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행복얼라이언스) 등의 활동을 중점으로 사회환원활동(희망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안전관리와 복지강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과 맞닿은 기업으로서 올 한 해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최근 어족 자원 고갈에 대한 환경·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총알 오징어' 등 어린 물고기에 대한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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