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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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전국 점포 1만 5천여 곳의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이 함께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기업 차원에서 이뤄졌던 친환경 정책들과 달리 편의점 가맹사업에 맞게 점주 참여형 친환경 활동이란 점이 특징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이 주된 내용으로 사업장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고 CU측은 밝혔다.

이달에는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친환경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 ‘으뜸 스티커’를 점두에 부착하거나 3L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도토리 나무 키트와 봉사시간을 에코 리워드로 지급한다.

도토리 씨앗을 집에서 직접 키워 3~4개월 뒤 묘목으로 자라면 서울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로 옮겨져 도시 숲 조성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BGF리테일 양재석 경영기획실장은 “CU를 통한 작은 변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올해 비닐 봉투 퇴출과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가맹점주들과 협업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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