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누적 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적자 709억원 대비 501억원 개선된 수치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까지 978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항공기, 해외부동산 및 SOC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일회성 자산손상 1590억원을 4분기에 일시에 인식해 한해 당기 기준 회사의 영업이익은 208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투자이익은 2019년 대비 1816억원이 악화됐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대주주 변경 이후 자동차보험을 축소하는 한편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해왔다. 

전체 매출은 2조2344억원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지만,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은 전년대비 16.9% 성장한 매출 1조 5009억원을 시현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 일회성 자산 손상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의 본질인 보험영업이익의 개선을 통해 적자폭을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내재가치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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