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SK증권
빛고을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SK증권

SK증권이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금융주선자로 참여한다.

SK증권은 광주시·한국중부발전·두산건설·SK가스가 추진하는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금융주선자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정부인사와 김신 SK증권 사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광주시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에 12.32㎿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815억원을 투입해 20년간 운영한다.

발전소에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연간 2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광주시의 전력 자립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은 광주 서구 지역에 공급되며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친환경 연료전지 열로 대체하게 된다.

SK증권은 지난해 12월30일 해당 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총 65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전남 영광군(79.6㎿), 경주시 조항산(37.5㎿), 강원도 정선군(32.2㎿), 강원도 태백귀네미(19.8㎿) 지역 등 다수의 풍력발전을 포함해 대산수소연료전지(50㎿) 등의 금융주선을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