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노사가 판매자회사 설립 관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5년간 모회사와 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지점장 정규직 신분 보장, 물적분할에 따른 근로조건 보장 등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설법인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은 협의를 통해 세부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원은 지난 2일 업무 현장에 전원 복귀했다. 조합원들은 지난달 29일, 1일 이틀간 사측에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었다. 

앞서 한화생명은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의 분리, 일명 ‘제판분리’를 공식화했다. 

한화생명은오는 4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생명 금융서비스'를 설립하는데 2만명 설계사와 1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소속을 옮기게 된다. 

이에 노조는 임직원의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연가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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